직업상담95 구직지원기관의 효과적 활용에 대해 확실히 요즘 주변의 구직지원기관이 늘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기관의 활용도가 아직 전반적으로 널리 홍보가 된 것 같지는 않습니다. 무엇보다 아쉬운 것은 어떻게 인연이 되어 활용을 한다고 쳐도 그다지 효과적인 활용이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물론 담당자의 부족함도 원인이 있겠지만 대개 그러하듯 어떤 것도 한쪽만의 원인인 경우는 드뭅니다. 오늘은 어떻게 하면 이러한 기관의 활용을 잘 할 수 있을지에 대해 말씀을 드릴까 합니다. 첫 번째, 모든 구직지원기관은 최대한 활용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사를 막론하고 모든 구직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은 그 나름의 특성과 장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복되는 것만 아니라면(예컨대, 취업성공패키지와 전직지원센터의 중복활용은 불가합니다. 일종의 물적 지원이 있기 때문이.. 2012. 1. 26. 당연한 것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어느 날 오후에 갑자기 한 여자 분에게서 방문을 해 상담을 받고 싶다는 전화가 왔다. 불과 그 얼마 전에 등록하시자마자 취업이 되었다며, 취업지원을 취소하신 분이었는데 조금 뜻밖이었지만 워낙 절실한 목소리라 편하신 대로 하시도록 했다. 잠시 찾아 온 그녀는 30대 후반으로 상담실에 들어가자마자 눈물을 비치며 하소연을 했다. 가정형편이 너무 어려운데, 직장에서 자꾸만 일자리를 잃고 나오게 된다는 것이었다. 이번에도 불과 두 달여 만에 나온 것인데 사는 것이 너무 힘들다며 채 말씀을 잇지 못하셨다. 한 시간여가 넘게 이야기를 들어드리고, 요지를 확인해보니 그녀는 지속적으로 조그만 인력파견업체를 통해 일자리를 옮기곤 했었다는 것이었다. 문제는 주로 영세한 핸드폰 부품제조공장 쪽으로 움직이다보니 일이 없으면 바.. 2011. 12. 22. 일자리 부탁은 정말 정직하지 못한 일일까? 이전 어떤 고객과의 상담에서 주변의 지인들을 활용하는 취업네트워킹에 대해 설명을 드린 적이 있었다. 그런데 뜻밖에도 그 분은 ‘어떻게 자신에게 부도덕한 청탁 같은 것을 하라고 얘기할 수 있냐?’며 화를 버럭 냈었다. 솔직히 좀 당황스러웠다. 그분께 뇌물을 쓰라고 한 것도 아니었고, 그저 자신의 현재 상황을 알리고 도와줄 수 있는 분들, 혹은 도움을 주고 싶은 분들이 도울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 놓자는 취지였는데 마치 뇌물이나 쓰라는 듯이 받아 들이셨으니 당황스러울 밖에 없었다. 여기에는 그 분과 나 사이에 한 가지 다른 전제가 있었기 때문에 오해가 발생한 것 같다. 그것은 ‘무능력한 경우에도 추천을 해 줄 것’이란 그 분의 생각과 ‘역량이 있다면 기꺼이 추천을 해 줄 것’이란 나의 믿음 사이의 괴리가 .. 2011. 10. 21. 직업상담사: 직업으로서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 많은 분들이 꽤 직업상담사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듯 하여 글을 올립니다. 직업상담은 몇년 전부터 갑자기 각광을 받기 시작한 자격증임은 사실입니다. 사실 저는 1회때 자격증을 땄으니까 벌써 10년이 넘었습니다만 정작 일자리가 많이 나오고 자격증이 인정받기 시작한 것은 불과 4~5년전 쯤 부터입니다. 제가 가진 커리어 컨설턴트는 직업상담사 자격을 요건으로 하는 곳도 있고, 자격증을 요구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두 가지가 특별히 다르냐고 하면 아마도 자격증 유무가 관건일 듯 한데 어느 것이 진입하기 용이하냐면 확정적으로 답을 드리기 곤란합니다. 예전에는 커리어 컨설턴트가 진입이 더 어려운 쪽의 용어에 가까웠다고 생각하는데 지금은 마구잡이로 이곳저곳에서 이 용어를 쓰다보니 오히려 더 쉬워진 느낌이 있습니다... 2011. 2. 15.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2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