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시니어 컨설팅109 60세 이후 꼭 재취업을 해야만 할까? 60세 이후 꼭 재취업을 해야만 할까? 내가 가장 많이 만나는 사람들은 요즘 50대다. 정확히는 60세를 목전에 둔 사람들일 것이다.그런데 강의 중에 이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꼭 정년 후에도 재취업을 해야 하느냐?”란 질문이 많다.결론부터 말하자. “당연히 아니다.”단, 60세 이후에 재취업을 생각하지 않으려면 최소한의 전제조건 두 가지는 채울 수 있어야 한다. 첫 번째는, 최소한 생계문제는 일이 없어도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 이 부분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당연히 일하지 않겠다는 분들도 없다.아, 한 가지 오해는 있다. ‘생계 때문에라도 일은 할 텐데 좀 쉬었다 하면 안 되겠냐’는 분들이 주로 하는 오해다. 그 ‘한동안 쉼’이 잘못하면 강제퇴직으로 이어지기도 한다는 것이다.좋은 일을 찾고.. 2024. 10. 2. 면접관들은 이런 게 힘들어요 2 면접관들은 이런 게 힘들어요 2 사람에 대한 인상을 얼마나 믿어야 할까?자신이 사람을 보는 눈에 자신이 있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못한 이도 있을 것이다.나는 후자 쪽인 것 같은데, 그럼에도 사람의 첫인상은 많은 것을 좌우한다. 면접장에 들어왔을 때 인상이 좋은 사람이 있고, 그렇지 못한 사람이 있다.오랜 시간의 사회경험을 통해, ‘아, 이런 사람은 일을 잘 하던데...’라는 일종의 기준(혹은 편견)이 누구에게나 있다. 적어도 그 사람의 경험 속에서는 그런 것들이 꽤 잘 들어맞았던 것이 사실일 테니 완전히 잘못된 것이라 치부하기도 곤란하다. 사람의 눈은 의외로 날카롭다. 초 단위의 아주 짧은 시간의 영상만으로도 강의를 잘하는 교수와 그렇지 못한 교수를 전혀 다른 문화권의 사람들조차 높은 확률로 맞추었다.. 2024. 5. 31. 면접관들은 이런 게 힘들어요 1 면접관들은 이런 게 힘들어요 1 대개 면접일정이란 것이 워낙 급하게 잡히는 탓에 자주는 못 가지만 가끔 일정이 맞을 때 면접관으로 참여를 한다.그런데 면접관 활동을 하면서 자주 느끼게 되는 감정은 ‘불편함’이다.솔직히 말하면, 일단 누군가의 인생을 좌우할 수 있는 판단을 내리는 부담감이 괴롭다.절박한 지원자가 자신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해 면접에서 도저히 좋은 점수를 줄 수 없을 때 안타깝다.일은 잘할 것 같은데, 그건 내 감각일 뿐이고, 객관적인 점수를 주기는 어려울 때 역시 안타깝다. 그럼 어떻게 해야 지원자는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까?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요즘 가장 많이 드는 생각은 ‘좀 구체적으로 얘기해 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대부분의 지원자들이 뭉뚱그려 말하고, 애매하게 답한다. 너무 .. 2024. 5. 13. 자주 받는 직업 상담 질문_아파트 주택관리사 60세 이후 자격을 딴다면? 60세 이후의 주택관리사 자격 취득하면 취업가능성은? 자주 받는 직업상담 질문_주택관리사 자격 취득 "50대 후반에 재직 근로자입니다. 2년 정도면 정년 퇴직인데, 그 전에 주택관리사를 공부하려고 합니다. 정년에 맞춰 자격증을 딴다면 취업은 가능할까요?" 최근 며칠간 약속이나 한듯이 이런 유사한 질문들을 받았다. 내가 모든 걸 알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은 질문이라는 생각에 조사를 좀 해봤고, 나름의 정리를 한 것을 올려본다. 결론부터 정리하자면 "60세 이후 주택관리사를 취득해 재취업하는 것이 안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이건 확률적으로는 굉장히 어려운 가능성에 도전하시는 겁니다. 인맥이 있거나 도움을 받을 곳이 있지 않다면 좋은 접근법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이게 내가.. 2024. 1. 9. 이전 1 2 3 4 ··· 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