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상담96 짧게 일하고, 심하게 일하고, 빨리 떠나기 5월 20일 SBS ‘뉴스 인 뉴스’에서는 우리나라 직장인들이 평균 25세에 일을 시작하고 56세에 퇴직해 생애근로기간이 다른 OECD 국가(평균 22세 시작, 65세 퇴직)에 비해 12년이나 짧다는 뉴스를 보도했다.(거기에 근로시간은 OECD 최강이다) 개인적으로도 나는 꽤 늦게 내가 하고자 하는 일에 들어선 사람이다. 그러다보니 방송의 표현처럼 어린 아들이 대학에 들어갈 무렵이면 나는 60이 된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이런 현상의 현재의 30~50대가 모두 안고 있는 문제가 아닐까 싶다. 최근 여성들 중 35~44세 연령대의 여성들의 미혼율이 15%를 넘어가기 시작했다는 조사(통계청 2010년)가 있었다. 한국의 전통적인 결혼관과 비춰보면 당연히 그 ‘짝’인 남성의 연령대도 늦춰질 수밖에 없다. .. 2012. 5. 21. [4050재취업] 역으로 회사에 접근하는 방법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는 회사가 누군가에게 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전혀 잘못된 것만은 아니지만 다른 방법도 있다는 것을 흔히 간과한다. 대표적인 것이 역컨텍이다. 구직전략상 타겟마케팅이란 것이 있다. 업체를 선정해 그 업체를 역으로 조사한 다음 접근하는 방식인데 이와 유사하다고 보면 된다. 다만, 개인적으로 그보다 훨씬 단순화시켜 개인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이다. 특히, 전문직의 경우에 활용도가 높다. 내가 일한 업계의 동향이나 필요한 역량은 내가 제일 잘 안다. 그렇다면 자신이 일한 분야에서 내가 가진 역량(기술, 혹은 경험)을 필요로 할 만한 업체도 내가 가장 잘 알 수 있다. 이럴 경우 그런 업체들을 직접 리스팅하고 역으로 접근하는 것이다. 4050대의 경우 자신을 업체에 컨텍하는 것에 대해서는 무척이.. 2012. 4. 8. 당신의 미래항로는 어딘가요? 얼마 전 우리나라에서 꽤 유명한 공공기관에 다니시던 분들이 퇴직을 한 후 나와 상담을 한 적이 있었다. 50대에 이미 접어 든 이런 분들이 재취업 관련 기관을 찾아오실 때의 통상적인 반응은 두 종류다. 첫 번째는 ‘내가 이만한 경력이 있으니 나를 저만한 곳으로 보내주시오’라는 것이다. 자신감이 넘치는 경운데 문제는 지나온 경력에 준하는 조건만을 보시겠다는 얘기다. 요즘은 많이 나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이거 아니면 안 된다’를 고집하는 분들이 있다. 재미있는 것은 이런 분들이 각론으로 들어가서 하나하나의 가능성을 점검해 볼 때는 막상 스스로 ‘그건 안 될 거다’라며 그 가능성들을 하나하나 차단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지나친 현실인식파다. ‘내가 좀 알아봤는데 정말 어렵더라’는 반응을 넘어 ‘도대체 뭐가 .. 2012. 2. 20. 직종 탐색-인사업무 상담을 하다보면 꽤 똑똑한 젊은 친구들도 막상 자기가 지원하려는 일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장 기본적이지만 그래서 소홀하기 쉬운 각 직종에 대해 알아봅니다. 1. 인사업무에 대해 가장 많이 지원하는 분야 중의 하나가 아닐까 싶네요. 개인적인 느낌으론 방향이 선명치 않은 친구들이 지원하는 것으로는 마케팅과 함께 쌍벽을 이루는 분야가 아닐까 합니다.^^; 흔히 대인관계가 좋거나 교육 쪽에 흥미가 있는 친구들이 많이 지원을 합니다. 통상 인사업무는 기업체의 규모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데, 대기업 등에서는 당연히 인사부서가 따로 있을 뿐만 아니라 그 부서조차도 다양하게 구분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규모 업체에서는 인사는 보통 총무업무까지 묶어서 진행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주 작은 업체의.. 2012. 2. 16.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2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