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836

대학도 구조조정? 대학도 구조조정 들어간다 교육부가 모든 대학을 대상으로 정원감축을 단행하는 대학 구조개혁 방안을 내놨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대학을 대상으로 하며, ‘정원감축’과 ‘부실대학 퇴출’이라는양면의 카드를 모두 활용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한 동안 우리네 인식으로는 대학은 ‘무풍지대’에 가까웠는데 이제는 옛 얘기가 된 것 같습니다. 무분별하게 늘어난대학들로선 대학 입학자원이 급감하게 되면서 피할 수 없이 맞이하게 된 운명 같은 시련입니다. 이대로 갈 경우엔 현재의 대입정원(약 56만명)으로는 2018년부터고교졸업자의 수보다 대학정원이 많아진다고 합니다. 최근의 고졸 채용 증가 등 여러 사안을 감안할 때 그냥 저냥 피해가기는 좀 어려워 보입니다. 2013. 10. 25.
돈 한 푼 안 쓰고 1년 살기/ 마크 보일 著 한 푼도 쓰지 않고 1년을 지내는 것은 가능할까? 책을 말하다> 돈을 한 푼도 안 쓰고 1년을 생활한다는 야심찬 혹은 어쩌면 황당한 프로젝트를 진행한 사람이 있다. 영국의 프리코노미(Freeconomy) 운동을 이끄는 마크 보일이란 사람으로 이 책의 저자다. 그가 돈을 쓰지 않는 삶을 살려는 이유는 간단하다. 그는 돈을 쓰는 삶이 인간의 삶을 더욱 더 돈에 매진하게 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인간의 삶을 넘어 지구를 황폐화 시킨다고 믿기 때문이었고, 이에 대한 반증으로서 자신이 직접 실천을 통해 사람들에게 자신의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것이었다. 요즘 나도 소비에 지친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많다. 오로지 소비를 위해 돈을 더 벌어야 하는 생활. 어느 샌가 나도 없고, 생활도 없고, 무분별한 축재와 타인과의 끝없는.. 2013. 10. 24.
아빠학교 권오진 교장선생님 ‘아빠학교’를 아시는지? 대부분의 초보아빠들은 아이들을 키우다보면 한번쯤 전설의 비법을 고민하게 된다. 도대체 이 끝도 없는 아이들과의 실랑이를 승리(?)로 이끌고, ‘좋은 아빠’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라는 문제는 대한민국, 아니 전 세계적인 초보아빠들의 고민일 것이다. 이런 고민에 대해 어찌할까를 찾고 궁리하다 보면 인터넷을 통해 만나게 되는 곳이 아빠학교다. 그리고 그 곳의 교장선생님, ‘좋은 아빠 되기’‘아이들과 함께 하는 놀이’라는 새로운 블루오션을 개척한 독특한 전문가 권오진 선생님을 만나게 된다. 나 역시 만만치 않은 성격의 두 아이를 둔 초보아빠의 고민에 빠져 허우적거리다 마침내 아빠학교의 오프모임에 첫 발을 내디뎠다. 그리고 그 곳에서 교장선생님과 만나 잠깐의 이야기를 나눌 수.. 2013. 10. 22.
운명의 3미터 한 고객이 창업을 준비 중인 현장을 방문했다. 가게 계약까지 별 상의도 없이 워낙 빠르게 진행된 사안이라 뒷북이라는 느낌이 없지는 않았지만 어쩌랴... 뒤늦게라도 도울 수 있는 부분을 찾아야 하는 것이 내 일인 것을... 가게는 이태원 인근의 신흥명소가 되어 가고 있는 지역에 위치해 있었다. 나쁘지 않은 주변입지였다. 확인해보니 꽤 좋은 위치에 ‘가깝게’ 위치해 있었다. 처음 들었을 때 생각보다 부동산 가격이 저렴하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약간은 이유가 있었다. 주요 동선에서 3미터쯤 벗어난 위치다. 보통 입지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쉽게 간과하고, 사고를 치기 좋은 것이 좋은 상권의 주요 동선에서 살짝 벗어난 위치에 있는 가게들이다. 부족한 가격과 입지를 협상하다보니 나오는 사례인데 이게 참....애매하다.. 2013. 10.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