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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독식의 사회, 심화되는 파레토의 법칙, 그리고 일 오늘날 세상에 맹위를 떨치고 있는 두 가지 큰 룰이 있다. 스웨덴 출신의 세계적 그룹인 아바의 노래 중에 ‘The Winner Takes it All'이란 노래가 있다. 그 노래에는 다음과 같은 구절이 나온다. “The winner takes it all The loser standing small Beside the victory That's her destiny” 요약하자면, ‘승자는 모든 것을 가지고, 패자는 그저 승리자 옆에서 초라하게 서있다. 그것이 운명’ 이라는 의미이다. 이른바 ‘승자독식의 룰’이다.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역시 너무나 유명한 파레토의 8:2의 법칙이다. 세상엔 20%의 성공적 삶을 사는 상위 소득자와 그를 추종하는 하위 80%의 소득자의 불평등한 소득분포가 있다는 법칙인데 이.. 2011. 6. 1.
'적응'이라는 이름의 함정 흔히 생물이 환경적인 조건에 부합해 살아가기 위한 변화를 만들어 가는 것을 ‘적응(adaptation)이라고 한다. 인간 역시 생물이니 적응은 인간을 둘러싼 환경, 곧 사회에서 필수적인 요소임이 분명하다. 인간에게 주어진 사회는 여러 가지 작은 사회가 복합적으로 모여 전체를 이룬다. 그 작은 사회 중에서도 인간의 삶을 지배하는 가장 중요한 작은 사회는 아마도 가정과 직장이리라. 최근 이혼률이 높아져 새로운 가정에의 적응이란 문제도 남지만, 실제로 그보다는 훨씬 자주 접하게 되는 작은 사회의 변화는 직장의 변화다. 개인적으로는 나는 일반적인 사회평균보다도 약간 비상식적으로 많은 직장의 변화란 것을 경험해야 했다. 내 30대를 뒤늦게 직업적 방황으로 보내야 했던 결과다. 그래서일까? 언제부턴가 나는 조금쯤 .. 2011. 3. 31.
선택, 감사와 용서 사람은 참 아이러니한 존잽니다. 무언가 자신의 삶에서 선택의 여지가 부족하다면 늘 투덜대지만, 선택지가 많아지면 많아지는대로 강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됩니다. 얼마전 평소 호감을 갖고 있던 회사로부터 스카우트 제안을 받았더랬습니다. 호감이 가는 제안이었고, 초청도 유례없이 간곡해서 마음이 많이 흔들렸었습니다. 그런데, 짧은 시간안에 다시 직장을 바꾸는 것이나 지금 현재 몸담고 있는 곳이 또 나름의 혼란에 빠질 것이라는 점 등이 일단 불편했고, 워낙 '미래를 살피는 본능'이 강하다보니 일정 시점 이후의 상황이 불투명했습니다. 결국 거절을 했습니다만 거의 20여일을 그 고민 속에 빠져 보냈습니다. 가끔 여러곳의 회사에 한꺼번에 합격한 분들을 뵙게 됩니다. 분명히 행복한 상황일텐데도 막상 고민에 빠진 분들에겐.. 2011. 3. 23.
직업상담사: 직업으로서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 많은 분들이 꽤 직업상담사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듯 하여 글을 올립니다. 직업상담은 몇년 전부터 갑자기 각광을 받기 시작한 자격증임은 사실입니다. 사실 저는 1회때 자격증을 땄으니까 벌써 10년이 넘었습니다만 정작 일자리가 많이 나오고 자격증이 인정받기 시작한 것은 불과 4~5년전 쯤 부터입니다. 제가 가진 커리어 컨설턴트는 직업상담사 자격을 요건으로 하는 곳도 있고, 자격증을 요구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두 가지가 특별히 다르냐고 하면 아마도 자격증 유무가 관건일 듯 한데 어느 것이 진입하기 용이하냐면 확정적으로 답을 드리기 곤란합니다. 예전에는 커리어 컨설턴트가 진입이 더 어려운 쪽의 용어에 가까웠다고 생각하는데 지금은 마구잡이로 이곳저곳에서 이 용어를 쓰다보니 오히려 더 쉬워진 느낌이 있습니다... 2011. 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