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851 사회적 취약계층의 취업 이야기 결혼이주여성, 탈북자 취업에 대해 얼마 전 중국 의대 출신의 조선족 김홍매(37)씨의 한국 적응기가 한 일간지를 통해 보도된 것을 읽은 적이 있었다. 그녀는 중국 연변에서 가정의학을 전공할 정도의 수재였지만(중국에서 대학을 다닌다는 것은 우리나라의 경쟁과 비교되지 않을 정도라 한다) 한국에서는 거의 막일에 가까운 일을 하며 전전해 왔었다. 흔히 말하는 '결혼이주여성'의 케이스다. 개인적으로도 몇몇 조선족 동포와 귀화한 중국인 등을 상담해 본 적이 있고, 탈북자 혹은 새터민이라 불리는 사람들과의 상담 경험 역시 있다. 이들과의 상담에서 느낀 가장 안타까운 사실은 '어쩔 수 없는 원천적 문제'라는 벽이었다. 사실 이들은 능력이 있어도 한국사회에서 좋은 직업을 얻기란 하늘의 별따기다. 기본적으로 언어적 문제가.. 2009. 12. 9. 40대 두 남자를 떠나 보내며... 불과 며칠 사이에 내가 알던 두 남자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들은 서로의 얼굴도 모르고 그저 ‘나’라는 사람과의 작은 연결고리만 공통점으로 가진 보통의 대한민국 40대 가장이었더랬습니다. 그런 그들은 이제 지금은 이 세상의 사람들이 아닙니다. 그들에게는 저라는 매개체 외에도 또 하나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일’이란 것이 알게 모르게 그들의 삶과 죽음을 갈라놓은 일에 일조를 했다는 사실입니다. 한 사람은 저의 친구였습니다. 1년 전 쯤 실직을 했다 했습니다. 아쉽게도 명색이 커리어 컨설턴트라는 직업을 가진 친구라는 작자는 그런 내용도 몰랐었습니다. 죽고 난 후에야, 그것도 자살이라는 상상치 못한 방법으로 한때 같이 웃고 함께 공부했던 친구가 떠난 후에야 그런 사실을 알았지요. 아마도 단순한 실직의 문제만은.. 2009. 11. 25. 한 사람이 떠났다! 누군가의 남편, 한 아이의 아버지, 몇몇 사람의 친구, 사회의 건실한 일꾼이던 한 친구가 세상을 등졌다. 얼마나 많은 괴로움과 힘듦이 있었는지 당사자가 아니고는 모른다. 하지만 무슨 이유로도 40대 초반의 영정사진으로 남기에는 너무 젊은 나이였다. 참...우리들은 외롭고 쓸쓸한 삶을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돌아서면 황량한 벌판이고, 또 눈 한번 돌리면 피안인 세상일게다. 문제는 내가 선택한 것이라 하더라도 내 삶을 내 의지대로 통제할 수 있는 인간은 많지 않다는 사실... 가족도 벗도 다 나누지 못할 외로움을 안고 떠났으리라.... 너무도 어린, 자신을 닮은 어린 딸 하나 두고 떠나는 그 심정은 어땠을까? 많이 외로웠을텐데... 따뜻한 한 마디 해줄 친구라는 신뢰조차 만들어주지 못했던게다.. 잘 가라.... 2009. 11. 23. 피부 미용관리 피부미용쪽은 분야가 그래서인지 최근 여성들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듯 하다. 당연하게도 여성들이 훨씬 유리한(?) 분야이지만 최근의 폭발적인 성장을 감안할 때 몇 년안에는 어떤 식으로든 재편이 산업내 재편과정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한다. 일단 이 분야의 진입은 국가공인의 피부미용관리사 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학교를 다닌다면 더 유리할 것이고, 현재로선 학원을 다녀도 무방하다. 진입연령대 역시 비교적 다양해서 30~40대 여성들도 비교적 진입이 용이한 편이다. 다만 이 분야에도 암묵적인 진로형태는 있어서 20대 관리사, 30대 실장 혹은 매니저, 40대 점장 혹은 원장 정도의 과정은 정해져 있는 듯 하다. 대개 시작은 자격증 취득 후 병원계열이나 FC샵, 혹은 개인 샵 등으로 진출을 하는데 문제는.. 2009. 11. 4. 이전 1 ··· 178 179 180 181 182 183 184 ··· 2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