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849 고령자 퇴직환경에 대하여 지난 2009년 3월 미래에셋 퇴직연금연구소에서 55세 이상 은퇴자 5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퇴직 후 잠시 일을 했으나 현재는 하지 않거나, 혹은 일을 아예 한 적이 없는 퇴직자가 약 4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퇴직 이후에 사람들은 새롭게 자신을 정리하고 도전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새로워진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사실상 자신을 세월에 방치하는 경우도 있다. 한 가지 분명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이것은 비단 한 가지 문제로 인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충분치 못한 은퇴자 교육, 그리고 고령자를 위한 사회적, 직업적 인프라의 미비, 개인들의 마인드 문제가 겹쳐진 것이니 쉽게 얘기할 수 있는 해법은 없다고 봐야 한다. 현장에서 주로 고령자군을 상담하다 보면 가장 크게 느껴지는 것.. 2010. 1. 14. 행복에 관한 단상 하나 요즘 ‘행복’에 관심이 많다. 나는 ‘아는 만큼 보인다’는 얘기와 ‘열심히 보아야 알 수 있다’란 얘기를 믿는 편인데 확실히 최근 관심을 갖고 보다 보니 조금이나마 행복에 관해 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 그것들이 어떻게 삶에 투영되는지를 보게 된다. 한 가지 최근 느낀 사실의 하나는 행복은 결과물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이것은 나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 부분 중의 하나인 것 같다. 행복이 때로 결과로 나타날 수 있지만 긴 인생으로 보면 우리의 삶은 언제나 진행형이다. 그러므로 행복은 과정이 되어야지 결과가 되어서는 어렵다. 말이 쉽지 행복한 삶의 과정을 만든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행복은 누군가의 말처럼 순수한 불행의 배제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일부 어렵고 험난한 과정을 모두 포함하는 것.. 2010. 1. 13. 내게 맞는 걸음걸이로 걷기 행복을 위한 제안 하나... 생각해보면 그렇게 나쁠 것도 없는 내 삶이 아주 불행해 보일 때가 있다. 그건 누군가와 나를 비교하기 시작할 때이다. 비교는 때로 발전의 동인(動因)을 부여하기도 하지만 심리적으로는 대단한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원래 비교(比較)는 ‘둘 이상의 사물을 견주어 서로 간의 유사점, 차이점, 일반 법칙 따위를 고찰하는 일’로 사전 상 정의되어 있으나, 요즘은 오로지 ‘누가 우월한가?’의 한 가지 문제로 귀결되어 사람을 괴롭히는 작용을 하는 듯하다. 우월의 비교를 통해 기쁨을 얻으려면 세상의 모든 사람을 이겨야 하고, 그렇지 못한 경우는 열등감에 빠지기 쉽다. 얼마 전 한 지인을 만났다. 그는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무섭게 채찍질하고 있었는데 이미 그가 가지고 있는 부(富)의 .. 2010. 1. 12. 무료 직업적성검사 받으려면? 간혹 주변의 지인들을 통해 직업과 관련해 자기자신에 대해 좀 더 이해를 정확히 하는 검사에 대한 문의를 받는 경우가 있다. 어쩌면 그만큼 이제 '자기 이해'가 중요하다는 것을 사람들이 받아들이는 징조인듯 해 한편 반갑기도 하다. 사실 커리어 컨설턴트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으로서는 너무나 당연하고 익히 알고 있으리라 생각되는 것이 의외로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사실들이 많아 잠시 내용을 정리해본다. 무료 직업적성검사, 혹은 심리성향검사에는 세 가지 정도의 루트가 있다. 첫번째가 '노동부 워크넷'을 이용한 무료검사이다. 노동부 워크넷에 회원가입을 하면 청소년용 7종과 성인용 8종의 직업관련검사를 무료로 할 수 있고 결과도 바로 나온다. 대개 워크넷의 검사들은 해석이 그다지 어렵지 않은 편이라 조금만 관심을 두면.. 2009. 12. 28. 이전 1 ··· 176 177 178 179 180 181 182 ··· 2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