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836

대학생들의 온라인 취업상담 가끔 학생들이 온라인에 올리는 직업고민들을 살펴보곤 한다. 대체로 그 부류들을 보면 이력서나 자기소개서 고민, 이른바 자칭 '저질스펙'의 문제(개인적으로 좀 안타깝다. 도대체 저질스펙이 뭔지, 어차피 학생들의 경우 가능성과 그릇을 보고 뽑는 것이 아닐까?), 그리고 급여 고민, 빠지지 않는 진로에 대한 고민 등... 그런데 가끔 생각을 전해주고 싶어도 어떻게 글을 남겨야 할 지 판단이 서지 않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것이 '졸업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류의 글이다. 제반 상황이 조금이라도 언급되어야 판단이 설텐데(사실 이런 판단도 대면이 없는 상태에서는 오류가 심하다) 그냥 이렇게만 쓰고 조언을 구하는 경우에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 아마도 답답한 마음에 그렇겠거니 하며 격.. 2010. 5. 19.
엄마의 노래?(펌 영상) 2010. 5. 18.
한 달만에 회사를 떠나다 한 달 만에 회사를 떠난 이에게 물었다. "무엇이 문제였나?" "......그게 참 답이 쉽지 않다. 워낙 복합적으로 다양한 것들이 걸렸는데....역시 가장 큰 이유는 사람이 아닐까?" 회사를 떠날 때 대는 이유에는 대개 몇 가지의 유형이 있을 수 있다. '비전이 보이지 않아서' '회사 문화가 나와 맞지 않아서' '꼴보기 싫은 사람이 있어서' '급여가 너무 안맞아서' 등등 하지만 그 이면에는 거의 대부분의 경우 '사람'의 문제가 존재해 있는 듯 하다. 우리가 회사에 들어갈 때 기본적 조건(급여나 복지, 혹은 평판)의 문제를 어느 정도는 알고 들어간다면 역시 들어간 이후에 만나게 되는 '사람'의 문제가 이직에 가장 강력한 동인을 제공하는 것이라 봐야 한다. 하지만 떠나는 이에게 왜 떠나냐고 물을 때, 이에.. 2010. 5. 18.
초보 블로거의 아쉬움 누구를 위한 고객만족인가?? 최근 몇번의 온라인 블로그 활용과 관련하여 황당한 일들을 겪고 있다. 글이 메타블로그 사이트로 전송이 안되거나, 전송은 된다고 하는데 뜨지는 않는 나로선 신기한(?) 일들이 곧잘 벌어진다. 아마도 내가 기술적인 부분이 약해 그런 것이기도 하겠지만.... 문제는 그 해결과정에서 온라인 서비스업체들의 무책임함을 보게 된다. CS업무가 어떤 것인지는 업무상 당연히 알고 있다. TM작업의 어려움과, CS센터 인바운더들의 어려움 또한 모르는 바는 아니다. 그러나 나는 회사의 입장을 말하고 있다. 회사는 자신에게 유리한 일을 하고, 불리한 것은 피하고 싶은 것이 본능이다. 그러나 CS관련 업무는 사실상 회사의 성장을 위한 불가피한 투자이고 질적성장을 꾀하는 분야이기도 하다. 삼성전자가 .. 2010. 5.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