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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기업을 만나다

온라인 커뮤니티 아카데미를 꿈꾸는 1인 기업가, 손정일 블로그피알 대표

by 사람과 직업연구소 2010.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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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기업 손정일 대표 인터뷰

1인 기업에 대한 인터뷰를 좀 더 활발히 해나가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던 차에 온라인 쪽 교육으로 열심히 활동을 하고 계신 손정일 대표를 만나게 됐습니다.

최근 브이코아란 온라인 교육관련 업체를 통해 인연을 맺었는데 실제 강의와 활동을 보며 한번쯤 인터뷰를 하고 싶던 터에 흔쾌히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지난 7월 3일 강남의 브이코아 교육을 통해 잠시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온라인이란 아직은 개발된 것 보단 훨씬 개발될 것이 많은 분야에서 1인 기업가로 살아가는 그의 모습을 소개해 본다.


 

브이코아 강의 후, 강사와의 대담 현장을 뒤로 하고 한 컷 포즈를 취한 손정일 대표

Q: 자신이 하는 일을 간단하게 설명해 준다면?

A: 블로그 PR(http://cafe.daum.net/blogpr)이라는 법인을 운영하는 대표이며, 브이코아(http://www.vcore.kr)란 교육업체의 일에도 참여를 하고 있다. 주로 온라인에 대한 강의와 교육, 그리고 소규모업체들에 대한 온라인 마케팅 일을 하기도 한다. 지금은 다른 곳에 운영권을 넘겼지만 한때 다음 100대 카페 중 3곳을 운영하기도 했다.

Q: 이쪽 일은 언제부터 하고 있나?

A: IT분야의 사업을 했던 것까지 합하면 약 12~13년은 된 것 같다. 다만, 실제 1인 기업 형태로 일을 하고 있는 것은 이제 4년차다.(손대표는 현재 30대 후반의 젊은 나이다)

회사 운영을 할 때 보다는 현재가 마음도 편하고, 어떤 면에서는 수입도 알 찬 편이다..ㅎㅎㅎ

Q: 언듯 봐도 일을 즐거워하는 것 같은데...

A: (당연하다는 듯) 재미있다. 특히 회사를 운영할 때와 다르게 부담이 없는 점이 좋다.

(그러나 손대표는 자신을 ‘1인 기업’으로 표현하며 단순하청에 불과한 프리랜서와는 차별점을 강조했다)

Q: 일을 하면서 가장 어렵거나 힘든 점이 있다면?

A: 자신의 경우는 예전에 하던 일이 있어 조금 다르지만, 보통의 경우는 일과 관련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수익모델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특히 준비 없이 이쪽에 뛰어드는 경우는 상당히 고생을 할 수 있다.

처음부터 기업이 할 수 있는 모든 분야를 다 처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Q: 좀 곤란한 질문이지만 수입 정도와 수입원을 물어봐도 되는지?

A: 수입은 일반 월급을 타시는 분 보다는 좀 낫다고만 말해 두겠다. 주요 수입원은 강의와 마케팅 대행, 제휴 중개 쪽이다.

Q: 1인 기업은 요즘 관심의 대상이다. 이쪽 분야로 처음 들어오시려는 분들을 위해 조언을 해준다면?

A: 수익모델과 관련해 금전적으로 대비를 해야 한다. 회사를 다니면서 거의 1년 정도는 교육을 받으며 준비를 해야 한다. 자기 이해와 셀프 브랜딩의 시간이 필요하다.

(이에 대해 손대표의 브랜드는 어느 정도까지 왔는지 자평해 달라는 부탁을 하자)

나는 이제 시작단계다. 실상 1인 기업화 한 것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당일 브이코아 강의를 맡아주셨던 파워블로거 호련님과 함께

Q: 앞으로 꿈꾸는 진로나 현재 주력하고 있는 일은?

A: 내 꿈은 커뮤니티 아카데미를 만들어 일을 하는 것이다. (손대표가 말하는 커뮤니티는 사실상 커뮤니티와 관련된 여러 온라인 툴을 모두 포함한다고 했다)

그에 비해 현재 주력하고 있는 것은 브이코아 관련 교육이다. (최근 조금씩 교육인원이 늘어나고 있는 것에 대해 교육 중에도 감사해 했다)

Q: 온라인 관련 일을 하시는 분들과 관련해 자주 궁금해 했는데, 보통 하루에 몇 시간이나 투자하나?

A: 거의 하루 종일 온라인 관련 일을 한다. 다만, 직장이 있거나 전업이 아니라면 하루 2시간, 특히 초반이라면 (블로그, 카페 등에) 3시간 정도는 투자하시는 것이 좋다.






컨설턴트의 팁:

손정일 대표의 말처럼 온라인 비즈니스와 1인 기업, 모두 '수익모델 만들기'가 가장 난관이 아닐까 합니다.  잘 아시다시피 우리나라는 컨설팅이나 교육과 관련된 것이 돈이 쉽게 되기 힘든 현실입니다.(오직 진학관련 교육과 영어 교육만 돈이 되는 듯 합니다^^;)

개인의 브랜드가 이미 갖춰진 상황이 아닌 경우, 많은 1인 기업들이 좌절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대개의 1인 기업들은 지식사업을 기반으로 하고, 그 경우 컨설팅과 교육은 필수적인 수입루트인데 개인 브랜드가 약하다면 이 부분이 거의 막혀있기 때문이지요.

결국 사전준비를 통한 브랜드 강화나 무료 등이 많은 한국의 성인교육 시장을 고려하여 단순교육이 아닌 복합적 모델의 개발 등이 필요한데...결국 소수의 창의적인 1인 기업만이 성공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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