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846 한 달만에 회사를 떠나다 한 달 만에 회사를 떠난 이에게 물었다. "무엇이 문제였나?" "......그게 참 답이 쉽지 않다. 워낙 복합적으로 다양한 것들이 걸렸는데....역시 가장 큰 이유는 사람이 아닐까?" 회사를 떠날 때 대는 이유에는 대개 몇 가지의 유형이 있을 수 있다. '비전이 보이지 않아서' '회사 문화가 나와 맞지 않아서' '꼴보기 싫은 사람이 있어서' '급여가 너무 안맞아서' 등등 하지만 그 이면에는 거의 대부분의 경우 '사람'의 문제가 존재해 있는 듯 하다. 우리가 회사에 들어갈 때 기본적 조건(급여나 복지, 혹은 평판)의 문제를 어느 정도는 알고 들어간다면 역시 들어간 이후에 만나게 되는 '사람'의 문제가 이직에 가장 강력한 동인을 제공하는 것이라 봐야 한다. 하지만 떠나는 이에게 왜 떠나냐고 물을 때, 이에.. 2010. 5. 18. 초보 블로거의 아쉬움 누구를 위한 고객만족인가?? 최근 몇번의 온라인 블로그 활용과 관련하여 황당한 일들을 겪고 있다. 글이 메타블로그 사이트로 전송이 안되거나, 전송은 된다고 하는데 뜨지는 않는 나로선 신기한(?) 일들이 곧잘 벌어진다. 아마도 내가 기술적인 부분이 약해 그런 것이기도 하겠지만.... 문제는 그 해결과정에서 온라인 서비스업체들의 무책임함을 보게 된다. CS업무가 어떤 것인지는 업무상 당연히 알고 있다. TM작업의 어려움과, CS센터 인바운더들의 어려움 또한 모르는 바는 아니다. 그러나 나는 회사의 입장을 말하고 있다. 회사는 자신에게 유리한 일을 하고, 불리한 것은 피하고 싶은 것이 본능이다. 그러나 CS관련 업무는 사실상 회사의 성장을 위한 불가피한 투자이고 질적성장을 꾀하는 분야이기도 하다. 삼성전자가 .. 2010. 5. 2. 현행 면접제도, 의미가 있을까? 개인적으로도 그렇고, 일과 관련해서도 그렇고 숱한 면접과 관련된 고민을 하게 된다. 사실 최근에도 면접은 점점 강화되는 분위기라 어떤 취업관련 커리큘럼을 봐도 면접은 반드시 포함된다. 하지만 너무나 당연한 것처럼 여겨지는 면접이 꽤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는 사실을 나는 떨쳐버릴 수 없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현행의 일반적 면접은 거의 무용(無用)에 가깝다고 본다. 첫째> 현행 면접제도하에서는 구직자의 정확한 속내보다는 겉으로 드러난 포장만을 평가할 수밖에 없는 경우가 훨씬 많다. 특히나 '배우기질'이 있는 구직자의 경우는 좀 더 강점을 인정받을 수밖에 없다. 나는 나름 뛰어난 재능을 가진 친구가 한번 본 면접에서 주눅이 들어, 이후로 점점 면접을 볼 때마다 악화되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적어도 현행 면접.. 2010. 4. 27. 대기업 채용에 대한 여전한 오해 어제 인크루트가 발표한, 자사에 등록된 대기업 1년차 직장인(1077명)과 대기업 구직자(13만 7322명) 간의 이력서 비교를 통한 자격요건 조사는 아직도 우리 사회에 대기업 채용에 대한 오해가 여전함을 보여준다. 인크루트가 취업에 필요한 주요 자격요건으로 꼽은 학점, 공인어학성적, 자격증, 해외연수 및 경험, 봉사활동 등이 실제 대기업 신입사원과 비교했을 때 현재 구직자군이 별 차이가 없다는 논지였다. 거기에 출신대학까지 별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고 했는데 여기에는 최근 면접에서 중요시되고 있는 '개인 성향'이라는 요소가 빠져 있다. 우리가 면접에서 보는 것은 스펙이 아니다. 스펙보다는 스펙이 말하는 것에 대한 진실성(실제로 뛰어난가)과 지원자의 태도나 인성적 측면 등이 더 강하다. 최근 인,적성 검사.. 2010. 4. 20. 이전 1 ··· 171 172 173 174 175 176 177 ··· 2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