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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운동 ‘아줌마’의 뒷모습 해마다 선거철이 되면 빠지지 않는 그림이 있다. 수많은 현수막과 도로변에서 자기PR 명함을 돌리는 후보자들. 그리고 선거유세 지원을 하는 ‘아줌마’ 들이다... 한꺼번에 지역별로 8명에 대한 투표를 해야 하다 보니 선거유세 지원 인력 역시 일시에 수요가 몰린다. 당연히 1순위는 ‘동네 아줌마’ 들이다. 그것도 가능하면 인맥이 좀 있는 분들이 우선 고려대상이다. 일당은 거의 7만원으로 공히 정해져 있는 것 같다. 그 외에 몇 가지 부수적인 지원이 후보자나 정당별로 조금씩은 다른데(예를 들어, 식사나 의상 문제) 어쨌든 집에서 쉬고 있는 여성들에게는 적지 않은 벌이라 대개는 서로가 하려고 하는 분위기인 듯하다. 누군가는 이분들을 보며 한국정치의 아쉬움을 얘기하기도 한다. 그 분들 말씀처럼 그 수많은 유세지원.. 2010. 6. 1.
직장내 갈등에 대처하는 방법 인천대 강사 : 얼마 전 고대 여대생이 대자보를 붙이고 용기 있게 자퇴를 했는데, 그 학생의 선택이 가치중립적인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라, 지금 우리 현실에 닥친 절실한 문제라면 그 상황에서 그 선택이 무모한 선택이었는지 아니면 격려할 만한 선택이었는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안철수 : 여러 가지 견해가 있을 수 있는데, 먼저 선언적인 행동에서 용기 있는 행동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어쩌면 불행한 선택이 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여건만 더 좋아지면, 주위 사람이 도와주면 나는 더 잘할 수 있는데, 지금은 주위도 안 도와주고 여건이 나빠서 결과가 안 좋은 거야."라고 말하기도 하는데, 제 경험으로 봐서는 여건이 좋아져도 여건이 나쁠 때 할 수 있는 만큼밖에 못하더라고요. 여건이 좋아.. 2010. 5. 20.
대학생들의 온라인 취업상담 가끔 학생들이 온라인에 올리는 직업고민들을 살펴보곤 한다. 대체로 그 부류들을 보면 이력서나 자기소개서 고민, 이른바 자칭 '저질스펙'의 문제(개인적으로 좀 안타깝다. 도대체 저질스펙이 뭔지, 어차피 학생들의 경우 가능성과 그릇을 보고 뽑는 것이 아닐까?), 그리고 급여 고민, 빠지지 않는 진로에 대한 고민 등... 그런데 가끔 생각을 전해주고 싶어도 어떻게 글을 남겨야 할 지 판단이 서지 않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것이 '졸업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류의 글이다. 제반 상황이 조금이라도 언급되어야 판단이 설텐데(사실 이런 판단도 대면이 없는 상태에서는 오류가 심하다) 그냥 이렇게만 쓰고 조언을 구하는 경우에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 아마도 답답한 마음에 그렇겠거니 하며 격.. 2010. 5. 19.
엄마의 노래?(펌 영상) 2010. 5.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