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836 짐 좀 내려놓고 가라 나는 욕심이 많은 사람이다. 거기에 부족한 능력에 비해 완벽주의에의 욕구가 강하다. 40대 중반을 향해 가는 나이에도 이런저런 욕심은 끊이지 않아서 자꾸 해야 할 일상이 늘어난다. 언젠가부터 ‘해야 할 일상’들이 늘어나는 것이 부담스러워지기 시작했다. 그 모든 것은 내가 만든 것이고, 실은 나의 내밀한 즐거움을 실천해 가는 과정인데 어느 샌가 그것들이 내게 큰 짐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욕심이 커질수록 점점 더 중압감과 부담은 늘어가고, 내 발걸음은 무뎌지곤 했다. 심지어 내 더딘 걸음에 화가 나고 짜증도 치밀어 아예 다 포기하고 때로 돌아서기도 했다. 나를 아는 한 지인이 어느 날 내게 조언을 했다. ‘그 많은 짐 좀 내려 놓으라’고... 재미있는 건 사람들을 많이 만나다보니 이런 증상이 나만.. 2011. 9. 9. 우리 동네 피자집 단상 집 앞의 피자가게가 문을 연지 한 달 만에 이렇게 됐네요 무엇이 문제였을까요? 점주는 이렇게 분석을 했군요. 점주님의 분석이 재미있네요^^;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첫째, 미비한 오픈 행사 오픈 일이 비가 오락가락 하는 통에 전혀 기억이 안납니다. 저희 아파트 바로 옆 가게인데 그렇게 공짜 좋아하는 아내가 시식행사를 놓쳤을 정도니 번개스럽게 해치운 오픈 행삽니다. 더 놀라운 건 그 이후 전혀 새롭게 오픈한 집의 느낌이 들지 않았다는 겁니다. 가게 주인과 의욕없는 모습의 알바생까지....꽤 오래된 가게의 느낌만 있었습니다. 둘째, 뭐가 다른가요? 인근에 피자집은 많습니다. 아파트 입구에 들어가는 곳에는 이미 대여섯장도 넘는 피자전단이 있지요. 이 집이 뭐가 다른지 저는 모릅니다. 하물며 이 집의 .. 2011. 9. 6. 중장년 취업케이스 1. 기다리기 보다는 만들어 간다 fXqDPVpfhhppTSg5Xy1LyC7U5tu [항상 전제가 되는 것은 컨설턴트가 모든 것을 해결할 것이라는 과도한 기대를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카운슬링이란 영역보다 더 실질적인 접근을 꾀하는 것이 컨설턴트라곤 하지만 변화의 주체는 될 수 없다. 재취업의 경우 ‘변화 주체’의 노력과 경력에 따라 성패가 결정 된다. 좀 더 유능하거나 성향이 좋은 경우는 그저 레일의 위치를 약간씩 조정해 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속도를 내서 잘 달리게 할 수 있다. 어차피 타고 달리는 좋은 말에 좋은 지도 정도를 보태는 격이다. 그에 비해 어떤 유형이든 자체적인 문제(특히 내적 문제)를 가지고 있는 경우는 훨씬 많은 지원을 해주지만 오히려 결과는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사실 이런 경우는 컨설팅보다는 카운슬링이 훨씬 효.. 2011. 8. 31. 츌판시장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는 서정컨텐츠그룹 김준호 대표 100종의 책을 기획한 바 있는 서정콘텐츠그룹(http://www.seojeongcg.com)/김준호 대표를 만나서 ‘직업과 희망’이란 주제로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처음 만났을 때도 그렇고 참 특이한 아이템의 사업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는 이 특이하고 재밌는 사업을 5년이 넘게 '잘~'운영해 오고 있습니다. 한번 궁금한 그의 세계를 살펴볼까요? 질문1) 지금 하고 있는 일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면 어떤 일인지 들려주세요. 저자/강사 에이전시를 하고 있어요. 저자들이 책을 쓰려면 책을 기획하는 일에서부터 매우 어려움을 느낍니다. 이런 기획과 책의 컨셉을 잡는 것에서부터 출발해, 출판사를 섭외하고 계약을 대행하고 나중에 인세관리까지의 일을 담당하게 되죠. 또 강사들은 스스로 섭외에 어려움을 느끼는데,.. 2011. 8. 24. 이전 1 ··· 151 152 153 154 155 156 157 ··· 20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