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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기업을 만나다72

사랑을 노래하는 시인, 열정과 유머를 이야기하는 강사 용혜원 얼마 전 시인이자 강사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계신 용혜원님과 잠시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습니다. 1952년생이니 우리 나이로는 61, 작가들의 평균 수명이 긴 편이라고는 하나, 역시 만만치 않은 연뱁니다. 강사로서는 어쩌면 더욱 그렇고... 그런데 아직도 연간 500회 이상의 강의를 하신다 하니 놀랄 밖에요,..50대 후반만 되도 자신의 길을 잃어버리는 사람들이 많은 현실에서 참 '부럽고 멋있는 모델이다'라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거기에 지금까지의 저작은 약 152권이라 합니다. 30대에 데뷔를 하셨다 하니 그렇게 보면 사실상 30여년에 걸쳐 매년 대략 5권 이상을 썼다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시라는 것은 일반적인 소설 같은 것과는 다르지만, 어쨌든 입이 저절로 벌어질 만한 활동력임은 의심의 여지가 없.. 2012. 3. 11.
연극배우, 그리고 포트폴리오 직업인 이병철 연극배우를 생각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단어는 ‘가난한’ 직업이라는 생각이다. 물론, 지금 TV나 영화계를 휘젓는 대단한 분들 중엔 엄청난 연간수입을 자랑하는 분도 있겠지만 그거야 일부 스타플레이어의 얘기고, 대개 현장의 열악함을 안고 사는 이들은 참 눈물겨운 사투를 벌이는 이들이 훨씬 많다. 그는 연극배우다. 아마추어 극단에서 시작해 이제는 어엿한 연극배우로 성장하기까지 무려 15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다. 그러나 아직도 그는 ‘생계’라는 밥벌이와 ‘연극’이라는 자아실현의 장 사이를 곡예 하듯 살아야 하는 사람이다. 하긴,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이들치고, 이 문제에서 자유로운 이가 몇이나 될까. 그는 극단의 대표다. 극단 문(門)은 어렵고 척박한 환경 속에 만들어진 팀이다.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 2012. 3. 7.
뽕짝 허준의 새로운 도전 직업 모델이란 은근히 시대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오늘날 많은 직업들이 새롭게 재해석되고, 재조명된다. 혹시 당신은 한의사란 직업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보통 근엄한 표정의 할아버지(허준에 나왔던 이순재씨 같은 느낌의)를 연상하는가? 그렇다면 여기 이 사람을 한번쯤 눈여겨보아도 좋을 듯 하다. 자신의 개성을 살린 독특한 브랜드로 한의사란 직업의 또 다른 모델을 만들고 있는 일명 ‘뽕짝 허준’ 김오곤 명인한의원 원장이 오늘의 1인 기업인터뷰 주인공이다. Q: 한의원을 운영하는 한의사이면서 대체의학 박사이기도 하다. 그 외에도 원장님의 경우는 다른 일이 많으신데... A: 한의원 일은 예약제로 4일간 운영한다. 그 외에 수요일과 목요일 이틀은 강의를 나가고 있다.(실제 이 날도 두 건의 강의가 잡혀 있었다) .. 2012. 2. 4.
직업으로서의 대리운전 대리운전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가장들의 마지막 탈출구’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은 나만의 생각일까? 우리 시대의 많은 아버지들이 급한 마음에 시작하는 아르바이트 아닌 아르바이트가 바로 대리운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주 명확히 이 일에 대해 알려진 것이 없는 듯 해 잠깐 포스트를 남겨본다. 사람들이 가장 흔히 묻는 질문은 역시 ‘돈이 되느냐?’는 질문이다. 기본적으로 없는 사람에겐 아쉬우나마 최소한의 생계비는 만들어낸다고 답해야 할 듯하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지는 못했지만 그런대로 개인적인 인터뷰를 해봤던 분들은 대부분이 집안을 책임지고 있는 ‘가장’이라 그런지 최소한의 벌이는 하고 있는 편이었다. 대략 150~200 정도의 수입? 다만, 부가적으로 들어가는 돈이 많다. 약 20%의 수입을 회사에.. 2011. 1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