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영의 뷰포인트169 거지와 마켓팅 뉴로마켓팅이란 책의 서문에 나온 얘기를 옮겨봅니다. ............................................................................................................... 뉴로마켓팅/패트릭 랑보아제․크리스토프 모린 지음 어느 날 저녁 샌프란시스코의 한 레스토랑에 들어가고 있는데 노숙자 한 명이 나를 불러세웠다. 그 노숙자는 정말이지 너무 빤한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있었다. “집이 없어요. 부디 도와주세요.” 그 노숙자는 세상의 온갖 고통을 다 짊어진 듯한 표정이었고 두 눈에는 슬픔과 공허함이 가득했다. 정말 안된 친구였다. 나는 그다지 동정심이 많은 사람은 아니지만 가끔씩 불쌍한 사람들이 내 눈을 똑바로 쳐다볼 때면 측은.. 2008. 12. 23. 행복은 일상으로 부터 찾아야 한다 행복은 일상으로부터 찾아야 한다 행복한가? 늘 이 질문을 가끔씩 내게 던지곤 한다. ‘행복한 놈이 몇이냐 되냐? 다 그러고 사는 거지’ 어떤 이는 이런 식으로 말 할 것이고, 또 다른 훨씬 적은 이들은 ‘이만하면 행복한 거 아닐까?’라고 반문할 수 도 있겠다. 참 많은 사람들이 행복을 추구하는데 정작 행복을 느끼는 이들은 극소수다. 하지만, 세상은 의외로 공평하다. 적어도 내 생각엔 그들이 행복을 느끼느냐, 그렇지 못하느냐의 차이일 뿐이지 나름대로는 조금씩 행복한 순간들을 가지고 살아갈 것이다. 그 기준은 아마도 자신과 세상에 대한 열린 마음이 아닐까 한다.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는 하루는 행복하다. 비록 그것이 작심삼일이 되어 며칠만에 다시 불행해질지라도 그것은 그가 만들어낸 문제일 뿐이다. 만약 그가.. 2008. 12. 23. 사랑으로 키울 나이 참으로 서툴고 염치없는 아버지가 아닌가? 이제 겨우 만 40개월도 안된 딸아이를, 컴퓨터를 멋대로 만진다고, 제대로 종료를 못시킨다고 혼내고 있다. 옹졸하다. 그 나이 때의 나 역시 아무 생각 없는 그야말로 철딱서니 어린 것이었을 터인데... 참 많은 것을 어린 딸에게 엄격하게 요구하고 있다. 부모가 된다는 것은 인내를 요구한다. 마치 여물지 못한 농작물을 키우며 농부가 인내하듯이, 내 마음이 급하다고 서둘러 수확을 거두려 들면, 제대로 된 수확이 나올 리 만무하다. 그리고, 어쩌면 지금 이 순간, 철없이 부모의 사랑을 갈구하는 아이를 키울 때가 가장 행복한 때일 수도 있건만, 여전히 나이 들어도 철없는 아버지는 참 주저없이 딸을 나무라곤 한다. 그래서였을까? 며칠 전 차안에서 아이에게 “아빠, 엄마가 .. 2008. 12. 23. 잠든 아기를 보며 새벽녘에 문득 잠을 깼습니다. 가끔 이렇게 뜬금없이 한 시간쯤 일찍 일어나기도 하는데 이런 때는 특별히 졸리지도 않고 차라리 바로 일을 하거나, 책을 보거나 하는 게 더 현명하다는 걸 경험을 통해 압니다. 아내와 아이들은 모두 평화롭게 잠을 자고 있습니다. 혹, 아이들의 잠 든 얼굴을 보시는 적이 많습니까? 참 평화롭습니다. 특히, 이제 태어난 지 5개월도 채 안되는 둘째 놈은 자는 모습이 예술입니다. 전 솔직히 아직은 첫째 딸아이와 정이 더 들었습니다. 그런데도 자는 모습은 요놈이 더 이쁩니다. 가끔 아이들 속에서 저나 아내의 모습을 봅니다. 신기하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고, 때로 어떨 때는 불만스럽기도 합니다. 아내는 벌써부터 이놈들에게 기대가 큽니다. 어쩔 수 없이 우리도 벌써 부모라 불리는 세대이니.. 2008. 12. 23. 이전 1 ··· 38 39 40 41 42 4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