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도영의 뷰포인트167

당신의 주말은 어떠십니까? 사람이란 존재가 아이러니 하다는 것은 이젠 너무나 잘 알려진 얘기다. 사람들이 주말을 기다리고, 그것을 맞이하고, 소비하는 것을 보면 이러한 아이러니는 더 극명해진다. 우리는 거의 누구나 주말을 기다린다. 주말을 기다리는 설렘은 편하고, 재미있고, 혹은 자율적인 여유를 의미한다. 그렇게 한 주의 피로를 씻고 쉬고 싶은 것이다. 그러나 솔직히 말하자면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늘 주말을 기다리고, 매 주말마다 그 기대는 배신을 당한다. 안타까운 것은 그 배신의 주체가 자신이라는 것이다. 금요일 밤부터 적절한 주말의 흐름을 예상해 볼 수 있다. TGIF라는 말이 있다. ‘Thanks God! It's Friday' 금요일을 주신 것에 감사한다는 이 말을 보면 얼마나 동,서양을 막론하고 요즘 사람들이 얼마나 금요일.. 2012. 3. 25.
상사들을 만족시키는 세 가지 기본 개인적으로 요즘 상사와의 관계라는 것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해봅니다. 어디서나 부딪히는 사람들, 우리들의 ‘상사’, 과연 그들과 잘 지내는 법이 무엇일까요?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소장의 ‘보스’라는 책에 이에 관한 여러 가지 재미있는 얘기들이 나옵니다. 상사의 유형에 따라 대처하되, 업무를 장악하고 공을 돌리고, 때로 유연하게 'No'라고 얘기하는 등 직장인들에겐 참고가 될 만한 여러 가지 제안이 한번쯤 읽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오늘은 그냥 평범한 직장인으로서 제가 느낀 ‘상사를 만족시키는 세 가지’를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단, 여기서 권위의식을 채워줘야 하고, 아주 빗나가는 막되 먹은 상사는 배제합니다. 정상의 범주에서 이야기될 수 있는 정도의 성격을 가진 사람의 얘깁니다.(현실에서는 의외로 통제가.. 2012. 2. 24.
티스토리 블로그 개설 초대장이 필요하신 분 있으신가요? 그러고보니 초대장이란 것을 거의 사용해 보지 않았네요. 혹시 제 블로그 오신 분 중에 티스토리 블로그 개설 관심이 있으신 분은 초대장 신청을 댓글로 달아주시면 보내드리겠습니다^^ 블로그 개설하신 후 연락주시면 저도 놀러가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를...........^^ *** 댓글이 생각보다 많이 달려 깜짝 놀랐습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드릴 수 있는 건 11장이 전부.... 우선은 선착순으로 11장을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다음에도 초대장 발부기회가 오면 그때 꼭...) 2012. 2. 2.
아내와 고등어 얼마 전 늦은 저녁 수산물 시장에 갔을 때의 일이다. 아이들을 재우고 모처럼 아내와 도보로 시장을 찾았다. 속칭 ‘떨이’시간이라 이 때는 훨씬 저렴하게 수산물을 살 수 있기 때문이었다. 시장의 초입부터 얼마 남지 않은 시간으로 인해 남은 것들을 판매하려는 이들의 경쟁이 치열했다. 게와 조개, 젓갈에 고등어, 갈치, 그리고 다양한 횟감들까지... 우리는 무심한 척(?) 상인들 사이를 지나갔다. 대개 이러면 꽤 유리한 가격에 원하는 것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근처에 사는 주민들은 모두 안다^^) 그런데 갑자기 아내가 초입의 한 가게에서 멈춰 섰다. 워낙이 애타게 부르는 한 가게 여주인에게 걸린 탓이다. 고등어와 갈치를 사러 간 것이 애초 목적이었기에 아내는 고등어와 갈치 가격을 물어봤다. 나는 사실 아내와.. 2012. 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