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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영의 뷰포인트167

2016년 새로운 이타카를 향한 시작 [네가 이타카로 가는 길을 나설때, 기도하라, 그 길이 모험과 배움으로 가득한 오랜 여정이 되기를 ​ 라이스트리콘과 키클롭스 포세이돈의 진노를 두려워 마라 네 생각이 고결하고 네 육신과 정신에 숭엄한 감동이 깃들면 그들은 네 길을 가로막지 못하리니 네가 그들을 영혼에 들이지 않고 네 영혼이 그들을 앞세우지 않으면 라이스트리곤과 키클롭스와 사나운 포세이돈 그 무엇과도 마주치지 않으리. ​ 기도하라, 네 길이 오랜 여정이 되기를 크나큰 즐거움과 크나큰 기쁨을 안고 미지의 항구로 들어설 때까지 네가 맞이할 여름날의 아침은 수없이 많으니 페니키아 시장에서 잠시 길을 멈춰 어여쁜 물건들을 사거라 자개와 산호와 호박과 흑단 온갖 관능적인 향수들을 무엇보다도 향수를, 주머니 사정이 허락하는 최대한 이집트의 여러 도시.. 2016. 1. 6.
글쓰기의 레벨 차이 글쓰기의 레벨 야구에 에이스(Ace)란 용어가 있다. 팀을 대표하는 투수다. 대개 한 팀에 한,두 명 정도가 존재하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 에이스를 구분하는 기준 중에 재미있는 것이 있다. 바로 ‘컨디션이 나쁠 때 어떻게 공을 던지는가?’ 하는 것이다. 평범한 투수도 공이 손에 ‘긁히는 날’이 있다. 이런 날은 아무도 그의 공을 쉽게 치지 못한다. 그러나 이런 날이 자주 있지는 않다. 그렇지 못한 날은 아주 형편없이 무너지기 일쑤다. 이런 이들은 에이스가 될 수 없다. 에이스들도 ‘긁히는 날’은 타자들이 공략하지 못함은 물론이다. 그러나 정작 컨디션이 나쁜 날도 이들의 공략은 쉽지 않다. 자신이 나쁜 상태에 있더라도 최소한의 점수로 자기책임을 다 하는 투수를 진짜 에이스라 부른다. ​ 글쓰기를 하다보면 .. 2015. 11. 2.
추석의 단상(斷想) 오랜만에 고향을 다녀왔습니다. 대구는 서울기준에서는 시골이지만 막상 대구시민들은 그 말을 들으면 화를 낼 겁니다.^^; 시골도 아닌 고향, 그러나 역시 많은 것이 변해 있었습니다. ​ ​ ​ ​ ​일단 제 중, 고교 시절 머리손질을 온전히 맡겼던(?) 학교 앞 이발솝니다. ​원래 거의 30여년을 운영하던 장소였는데, 이번 추석엔 결국 점포 임대를 보게 되네요. ​옛 것은 그대로의 운치가 있는데 점점 사라집니다. ​ ​ ​ ​ ​고등학교 앞에서 늘 허기를 달래주던 만두집은 이제 커피숍으로 바뀌었습니다. 그 세련됨이 참 낯설어 보입니다. 어쨌든 간만에 들어가 추석 연휴기간에 작업공간으로 활용했습니다. ​ ​ 무엇보다 쓸쓸했던 것 옛집 앞 공터입니다. 예전 외할머니가 살아계셨을 땐 이 곳이 잘 정리된 밭이었습.. 2015. 10. 2.
인덱스루트코리아 대학내 분소 직업상담사와 총무 모집 안녕하세요. 휴먼피아 평생교육원 박기오입니다. 현재 ㈜인덱스루트코리아에서 취업성공패키지(경기도/강원도 대학분소) 전담상담사와 총무를 모집중입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워크넷(http://www.work.go.kr/empInfo/empInfoSrch/detail/empDetailAuthView.do?callPage=detail&wantedAuthNo=K120031508280040&rtnUrl=/empInfo/empInfoSrch/list/dtlEmpSrchList.do?len=0&tot=0&lastIndex=1&siteClcd=all&academicGbnoEdu=noEdu&firstIndex=1&pageSize=10&recordCountPerPage=10&preferentialGbn=all&rowNo=0&.. 2015. 9.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