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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영의 뷰포인트169

추석의 단상(斷想) 오랜만에 고향을 다녀왔습니다. 대구는 서울기준에서는 시골이지만 막상 대구시민들은 그 말을 들으면 화를 낼 겁니다.^^; 시골도 아닌 고향, 그러나 역시 많은 것이 변해 있었습니다. ​ ​ ​ ​ ​일단 제 중, 고교 시절 머리손질을 온전히 맡겼던(?) 학교 앞 이발솝니다. ​원래 거의 30여년을 운영하던 장소였는데, 이번 추석엔 결국 점포 임대를 보게 되네요. ​옛 것은 그대로의 운치가 있는데 점점 사라집니다. ​ ​ ​ ​ ​고등학교 앞에서 늘 허기를 달래주던 만두집은 이제 커피숍으로 바뀌었습니다. 그 세련됨이 참 낯설어 보입니다. 어쨌든 간만에 들어가 추석 연휴기간에 작업공간으로 활용했습니다. ​ ​ 무엇보다 쓸쓸했던 것 옛집 앞 공터입니다. 예전 외할머니가 살아계셨을 땐 이 곳이 잘 정리된 밭이었습.. 2015. 10. 2.
인덱스루트코리아 대학내 분소 직업상담사와 총무 모집 안녕하세요. 휴먼피아 평생교육원 박기오입니다. 현재 ㈜인덱스루트코리아에서 취업성공패키지(경기도/강원도 대학분소) 전담상담사와 총무를 모집중입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워크넷(http://www.work.go.kr/empInfo/empInfoSrch/detail/empDetailAuthView.do?callPage=detail&wantedAuthNo=K120031508280040&rtnUrl=/empInfo/empInfoSrch/list/dtlEmpSrchList.do?len=0&tot=0&lastIndex=1&siteClcd=all&academicGbnoEdu=noEdu&firstIndex=1&pageSize=10&recordCountPerPage=10&preferentialGbn=all&rowNo=0&.. 2015. 9. 11.
학교폭력 이런 대처는 어떨까요? 학교 폭력 예방 문제, 이렇게 하면 어떨까요? ​ 결혼을 늦게 한 덕에 아직 아이들이 초등학생이다. 며칠 전 초등 1학년에 재학 중인 둘째 아들이 물었다. “아빠, 학교폭력은 나쁜 거지?” “그렇지. 그런데 갑자기 그건 왜?” “응, OO와 OO가 나 등하고 옆구리 때렸어.”라고 했다. ​ ​(모든 아이들이 이렇게 웃을 수 있는 날들이 오면 좋겠습니다) 별 것 아닌 일일 수 있지만, 아빠 입장에선 요즘 말로 ‘심쿵’했다. 어린 시절, 나름대로 유교적 정리가 남아 있던 학교에서도 내가 경험했고 목격했던 폭력이 적지 않았던 탓에 안 그래도 ‘허당끼가 작렬’인 둘째가 마음이 다치지 않았을까 우려해서였다. 물어보니 같은 1학년 남자 애 둘과 몸싸움이 있었던듯했다. 이럴 때 부모가 난감하다. 어디까지가 폭력이고,.. 2015. 8. 24.
멍하니 바라보다 멍하니 바라보다......... ​ ​ 사람들의 세상은 너무 바쁩니다. ​ 그러나 자연 속에 있으면 그 바쁨이 이상한 낯선 것이 됩니다. ​ ​ ​ ​ 느린 시간은 어색하지만, 잠시 그 속에 있다보면 참 마음이 편해집니다. ​ ​그 고요함 속에 계속 있으라면 힘들지 모르지만, ​ 늘 부산한 삶 속에 어쩌다 맞이하는 '멍때림'의 순간은 ​참 귀한 시간이 됩니다. ​ ​ ​ ​ ​생각해보면 잠시 쉬어가도 세상은 큰일나지 않습니다. ​ 그저 쓸데없이 제 마음만 안절부절이지요. ​ 눈 앞의 저 신호등을 한번 놓친다고 뭐 달라질게 없는데 ​ 어떻게든 뛰어서 건넙니다.^^; ​ ​ 당신은 어떠신가요? 오늘 좀 한가한 시간을 가져보셨나요? ​ ​ 2015. 8.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