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851 가정생활과 일의 양립은 가능할까? 미국기업들이 지닌 추악한 비밀을 인사계통에 근무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다. 수많은 최고 경영자들도 알고 있지만 결코 입밖에 내지 않는 비밀. 그것은 가족이 회사에 도움이 되지 않는 골칫거리이며 방해물일 뿐이라는 것이다. 더욱이 기업들은 근로자의 자녀를 미래의 일꾼으로 여긴다기 보다 죄수복을 입혀 놓은 근로자들이 가진 사치품쯤으로 간주하고 있다. 그러므로 책상 위에 자녀의 사진을 올려 놓는 것은 무방하나, 그 아이들이 근로자의 근무시간을 빼앗는 것은 용납될 수 없다......................알 지니 中에서 한번쯤 회사에서 제대로 일을 해 본 사람이라면 충실한 가정생활과 역량있는 회사인간으로서의 생활이 병립할 수 있는가라는 문제에 대해 회의를 가져 본 일이 있을 것이다. 평일 저녁, 어쩌.. 2009. 4. 27. 커리어 컨설팅에 대해 한 마디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남의 직업에 대해 감나라 배나라 하며 사는 사람들이 있다. 누군가의 시선에선 참으로 한가로운 직업일 수 있겠다. 이런 일을 하는 이들을 칭하는 말이 있다. 커리어 컨설턴트 혹은 직업상담사로 불리는 이들이다. - 커리어 컨설팅이 무얼까? 사람들은 오해를 한다. 직업선택엔 별 다른 어려운 내용이 없다고. 천만의 말씀이다. 훨씬 복잡한 메카니즘을 가지고 있다. 심리적인 부분도 많이 손을 대야 한다. 그저 대다수는 이런 부분을 모르고 선택할 뿐이다. 당연히 직업적 문제는 꼬리에 꼬리를 물고 평생을 괴롭힌다. 잘못된 선택에서 나온 결과는 종종 더 어려운 상황을 만든다. 이런 부분을 도와주고 함께 해결해 나가는 파트너가 커리어 컨설턴트다. 재취업을 위한 심리적 충격을 완화해 주고, 재취업과 관.. 2009. 4. 24. 나의 눈에 보이지 않는 문제 심리적 이면의 문제는 자기 눈에 잘 보이지 않는다 직업에 관해서만 해당되는 얘기는 아니겠지만 모든 문제적 현상에는 문제의 원인이 내재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특히, 직업과 관련하여 보면 잦은 이직, 혹은 상사나 동료, 부하와의 불화, 혹은 대인관계 미숙 등 여러 가지의 문제에는 그 사람만이 가지는 원인이 촉발사유가 되곤 한다. 문제는 이러한 것들이 본인의 눈에는 잘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람에게는 각기 개별적으로 주어진 기질적 성향이란 것이 있다. 우리는 보통 모르는 사이에 자신의 성향, 혹은 자신의 틀(‘스키마’라고도 한다)로 모든 것을 판단하고 행동한다. 이러다 보니 내가 보기엔 당연하거나 전혀 문제가 안 될 것이라 생각되는 행동이 타인들에겐 이해하기 힘든 것이 되기도 한다. 이런 경우 타인의 생.. 2009. 4. 22. 직업의 의미(2) 직업상담사 준비를 위한 시험과목중의 하나인 ‘직업정보론’ 이라는 조금 재미없는 분야를 다룬 책을 보면 직업의 정의에 대해 “직업이란 유사한 직무를 계속 수행하는 ‘계속성’, 경제적인 거래관계가 성립되는 ‘경제성’, 비윤리적이거나 반사회적이지 않아야 하는 ‘윤리성’, 사회기여적인 의미를 가지는 ‘사회성’”을 갖춰야 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이것은 직업의 양태와 성질에 대한 정의이고 이보다 우리에게 의미가 있는 것은 바로 ‘직업의 목적’, 곧 직업을 통해 무엇을 얻을 수 있느냐가 될 것이다. 혹시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직업이 내게 무엇을 주고 있는지, 그리고 난 직업을 통해 무엇을 얻고자 하는지 말이다. 난 가끔 이 뜬금없을 질문들을 컨설팅을 받으러 온 분들이나, 내 강의를 수강하는 분들에게 묻곤.. 2009. 4. 20. 이전 1 ··· 187 188 189 190 191 192 193 ··· 2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