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849 어떤 일을 하고 살아야 할까? 언젠가 상담 신부님께 내 소명에 대해 조언을 청한 적이 있었습니다. 나는 이렇게 물었지요. “과연 내가 하느님의 부름을 받은 것인지 어떤지, 부름을 받았다면 무엇 때문에 부름을 받은 것인지, 내가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그러자 그 분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네가 행복을 느끼는지 어떤지로 알 수 있을 것이다. 하느님이 너에게 하느님과 이웃을 위해 봉사하라고 요구하신다는 생각이 너를 행복하게 해주면, 그것은 네가 하느님의 부름을 받았다는 증거일 것이다.” - 마더 데레사 (1910~1997), 에서 인용- -------------------------------------------------------------------- 사람들은 흔히 자신의 일이나 삶의 방향에 대해 잘 설정했는지 혼란스러워합니다.. 2009. 2. 24. 슬럼프일까? 늘 상담을 하고, 강의를 하고, 때론 잘 난 듯이 얘기하다 보니 대개 사람들의 반응은 '저 사람 좀 똑똑한가?' 아니면 '저 사람 잘 난 척 하네' 인 경우가 흔하다. 하지만 뭐 개인적으로 컨설턴트가 그리 잘난 사람도 아니고, 무슨 슬럼프도 겪지 않거나 스트레스 없는 이들도 아니다. 늘 아슬아슬하게 삶의 어려운 줄타기를 하는 느낌은 남과 다를 바 없지 않을까? 다만, 하는 일이 이러니 되도록 내가 말하는 바, 주장하는 바는 지키며 살려고 조금 더 노력은 하지만... 최근엔 나도 슬럼프에 들었나보다. 왠지 모르게 힘도 빠지고, 에너지의 부족을 느낀다. 이럴 땐 가끔 나를 객관적 대상으로 두고 코칭을 하기도 한다. 자! 그럼 도대체 네가 느끼는 슬럼프의 원인은 뭔데? 한번 적어보지? 그거 해결방법은 있나? .. 2009. 2. 22.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관찰습관/ 송숙희 저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관찰습관/ 송숙희 著/ 위즈덤 하우스/ 2008년] 오래 전부터 내가 고민하던 문제 중의 하나는 창의력의 실제를 어떤 식으로 사람들에게 트레이닝 시킬 수 있을까하는 것이었다. 창의력과 관련된 몇 가지 이론들을 보았지만 쉽게 알기 힘들고, 복잡한 그들만의 방식에 빠져 있는 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곤 했다. 그나마 한, 두 가지 도움이 되었던 것은 이 책의 말미에 나왔듯이 ‘그리고, 쓰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것 정도였다. 이 책은 적어도 창의력에 관한 아주 단순명료하지만 충분히 재미있는 단초를 제공한다. 바로 ‘관찰력’이다. 모든 창의력의 시작은 관찰이라는 것에서부터 싹을 틔운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책에서 들려주는 관찰력은 단순한 관조(觀照)와는 다르다. 책에서도 수차례 언급이.. 2009. 2. 22. 대기업 취업의 현실 서울의 중위권 대학 경영학과를 졸업한 K군, 웬만큼 공부도 한다는 소리도 들었었지만 취업한파 때문인지 대기업 입사는 쉽지 않았다. 졸업 후 무려 11개월이 지나서야 간신히 그래도 제법 이름 있는 회사의 신입사원으로 입사를 하게 되었다. 남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자신이 생각해도 만족스런 취업이었음에도 그는 채 2년을 채우지 못하고 회사를 떠나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기로 결심했다. 너무나 조직화되어 개인이 매몰되어 가는 환경과 이해가 되지 않는 상사에 대한 불만, 그리고 불안정한 고용환경 속에 강제로 내몰리는 선배들과, 주변에 공무원이 되어 좋은 신랑감 1순위라는 친구의 모습들에 그야말로 ‘종합적으로’ 자극을 받은 것이다. 결국 과감하게 자리를 박차고 나온 그는 잠시 휴식을 가진 후 공무원을 향한 도전.. 2009. 2. 14. 이전 1 ··· 190 191 192 193 194 195 196 ··· 2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