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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기업을 만나다

커리어 컨설팅에 대해 한 마디

by 사람과 직업연구소 2009.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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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남의 직업에 대해 감나라 배나라 하며 사는 사람들이 있다. 누군가의 시선에선 참으로 한가로운 직업일 수 있겠다. 이런 일을 하는 이들을 칭하는 말이 있다. 커리어 컨설턴트 혹은 직업상담사로 불리는 이들이다.

- 커리어 컨설팅이 무얼까?

사람들은 오해를 한다. 직업선택엔 별 다른 어려운 내용이 없다고. 천만의 말씀이다. 훨씬 복잡한 메카니즘을 가지고 있다. 심리적인 부분도 많이 손을 대야 한다. 그저 대다수는 이런 부분을 모르고 선택할 뿐이다. 당연히 직업적 문제는 꼬리에 꼬리를 물고 평생을 괴롭힌다. 잘못된 선택에서 나온 결과는 종종 더 어려운 상황을 만든다.

이런 부분을 도와주고 함께 해결해 나가는 파트너가 커리어 컨설턴트다.

재취업을 위한 심리적 충격을 완화해 주고, 재취업과 관련된 기술적 지원을 한다. 거기에 경력관리와 같은 쉽지 않은 문제를 효과적으로 재구성하는데 도움을 준다.


- ‘컨설팅은 말로 빌어먹기 좋아하는 인간들의 말장난이 대부분이다'라는 의견에 대해
 
일견 인정하는 부분이다. 대체로 말로 시작해서 말로 끝나니까. 하지만 내가 아는 한 그들의 말은 나름의 고뇌와 경험과 배움에서 나온 것이다. 대체로 커리어 컨설팅이나 직업상담의 영역에 종사하는 분들은 급여가 높지 않다. 그런데도 그들이 그 일을 하는 큰 이유 중의 하나는 그 일을 좋아하고, 보람을 느낀다는 사실이다.

컨설턴트에 따라서 자질론이 불거질 수 있음을 안다. 그러나 어떤 경우라도 혼자서 구직활동을 하는 경우보다는 훨씬 도움이 된다. 하물며 대한민국에서 대부분의 경우 구직서비스는 무료서비스가 아니던가. 구직자들이 마다하는 것은 스스로 좋은 기회를 박차버리는 것에 다름 아니다.


- 커리어 컨설팅의 내용은 어떤 것일까?

정해져 있는 것은 없다. 의외로 유사한 패턴은 있지만 그것을 행하는 사람에 따라 많이 달라진다. 전적으로 컨설턴트의 역량에 의존하는 바가 크다.

내 경우엔 철저하게 각자의 성향에 따라 대안도 달라져야 한다는 경우다. 마치 공자가 제자인 자로와 염구에게 ‘배운 게 있으면 바로 실천해야 하느냐?’는 주제를 놓고 다른 대답을 하였듯이 말이다.

각자에게 맞는 것을 각자에게 가장 어울리는 방법으로 찾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늘 고민을 하며 일을 해도 대부분 만족스럽지 않다.

사람의 속내는 쉽게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누구도 자신의 속내를 컨설턴트에게 바닥까지 드러내 보이는 이는 많지 않다. 그 사람의 상황과 그 사람의 말, 그 사람의 속마음까지 함께 조합해가며 사회적으로 허용된 방법들 중 가장 효과적인 것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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