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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치료사라는 직업 - 미술치료 자격증을 홍보하는 내용인데 비교적 사실에 가깝게 작성된 것 같아 옮겨봅니다. 중간중간 오해의 여지가 있는 부분은 제가 강조했거나 빨간 색으로 의견을 첨부했고, 최종 의견은 가장 하단에 넣었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확인해 보시길.... ● 미술치료사는 무슨 일을 하는 직업인가요? #. 여기서 미술치료사와 미술치료상담사, 미술치료상담지도사는 모두 같은 의미라 봐도 무방합니다. 미술치료상담사는 말 그대로 미술을 통해 환자 (내담자)를 치료하는 직업입니다. 내담자가 직접 그린 그림을 통해 상담자의 내면 상태를 파악하고, 내담자가 가지고 있는 정서적 갈등이나 심리적인 증상을 완화시키는 동시에, 창조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문가입니다. 일반적으로 미술치료는 음악이나 놀이, 무용.. 2011. 10. 31.
그러니까 사람인게다 마흔을 바라 볼 나이엔 세상 혼란이 그때쯤엔 없어질 줄 알았다. 내가 잘 나지 못했어도, 부족한 것 많은 사람이어도, 그때쯤엔 미몽 속 혼란을 수습토록 내게 허락해 줄 줄 알았다. 젊은 나이, 세상에 대한 자신감이 사라져 갈 때도, 세월이란 게 그렇게 쓸모없는 것만이 아님을 믿으며, 조금만 기다리면 되리라며 나를 다독였다. 이제 마흔을 넘은지도 훌쩍인데 나는 달라진 게 별로 없다. 오늘도 갈대처럼 다른 속삭임에 흔들리고, 좀 더 젊었던 어떤 날의 새벽처럼 곧잘 참담해진다. 아직도 멀었는가보다 가야할 길 많이 남았나보다. 내가 기대했던 것 내게 주어지지 않았지만 작은 깨달음 하나 마음에 담는다. 우리는 모두 흔들리며 가는 거라고, 비틀거리다 제 자리로 돌아오고, 간만큼 성장한 듯 했다가 다시 제 자리 늘 .. 2011. 10. 28.
중장년 취업케이스 2. 50대, 새로운 시작도 아직 늦지 않았다 최근 고용포럼에서 인상적인 몇 분을 만났습니다. 50대에도 자신이 무언가를 새롭게 시작할 수 있음을 직접 몸으로 보여주신 분들이었는데요. 여기 그 중의 한 분, 50대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 모습의,직업전문학교 직업상담사로 일하고 계신 김영주 선생님. 전업주부로 계시다 잠시 독서지도사를 거쳐, 뒤늦게 직업상담사로 일을 시작하셨다고 합니다. 올해부터 채용이 되어 일을 시작하셨다고 하네요. 포럼내내 이 사람, 저 사람들과 의견을 교환하시며 또 다른 가능성을 만들고, 자신의 일에 열정을 보이시는 모습이 너무 좋으셔서 제가 한 컷 요청을 했습니다...ㅎㅎㅎ 언젠가 제 다른 글에도 올렸지만 세상에 무엇을 하기에 어렵고 안되는 이유는 널렸습니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하는 사람은 하게 되어 있습니다. 급여나 조건은 .. 2011. 10. 26.
일자리 부탁은 정말 정직하지 못한 일일까? 이전 어떤 고객과의 상담에서 주변의 지인들을 활용하는 취업네트워킹에 대해 설명을 드린 적이 있었다. 그런데 뜻밖에도 그 분은 ‘어떻게 자신에게 부도덕한 청탁 같은 것을 하라고 얘기할 수 있냐?’며 화를 버럭 냈었다. 솔직히 좀 당황스러웠다. 그분께 뇌물을 쓰라고 한 것도 아니었고, 그저 자신의 현재 상황을 알리고 도와줄 수 있는 분들, 혹은 도움을 주고 싶은 분들이 도울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 놓자는 취지였는데 마치 뇌물이나 쓰라는 듯이 받아 들이셨으니 당황스러울 밖에 없었다. 여기에는 그 분과 나 사이에 한 가지 다른 전제가 있었기 때문에 오해가 발생한 것 같다. 그것은 ‘무능력한 경우에도 추천을 해 줄 것’이란 그 분의 생각과 ‘역량이 있다면 기꺼이 추천을 해 줄 것’이란 나의 믿음 사이의 괴리가 .. 2011. 10.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