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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돼! 부장님 설득의 비법/ 데이브 그레이 著 책을 말하다: ‘실용서’란 말을 많이 듣는다. 이 책을 보며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정말 ‘실용서’란 생각이었다. 특히, 영업 일을 하는 분들에겐... 70페이지 정도의 짧은 분량으로 압축된 내용은 영업의 시작단계부터 마무리까지 영업파트에 일하는 사람들에겐 중요한 암묵지를 형식지로 옮겨놓은 느낌이다. 그나마 대부분이 칼라 그림으로 옮겨졌으니 읽기에 전혀 부담이 없다. 다만, 이 경우는 읽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적용하는가가 관건이 되리라. 잠재고객의 기대행동이나 열기와 닫기에 사용할 열린 질문과 닫힌 질문(난 닫힌 질문이 이렇게 유용한 측면이 있는지도 처음 알았다^^), 안전지역의 아픈 곳을 찾고 그 고통을 증폭시켜 고객을 안전지역에서 끌어내는 것 등등... 어렵지 않게 실용적 측면을 끌고 나가면서도.. 2011. 9. 16.
제 첫 책이 출간됐습니다; 마흔 이후, 두려움과 설렘사이 생애 처음으로 제 책을 내게 됐습니다. 제가 늘 고민하는 4050 중심의 중장년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직업적 선택에 관한 글들을 모았습니다. 많이 부족합니다만, 어떤 시작이든 이런 기분을 넘지 못하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믿음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직업현장의 최전방(?)'에서 느낀 생각들을 그대로 옮겨보려 노력했습니다. 관심 부탁드립니다..... 책 소개>> 나이가 들면 사람들은 현명해진다고 생각한다. 웬만한 일쯤은 넉넉하게 웃으며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쉽게 좌절하거나 현실과 타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무엇인가에 휘둘리거나 무기력함과 초라함을 느끼기도 한다. 왜 그럴까?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당면한 현실에 ‘대항할 수 없는 힘’이 존재할 때 그렇다. 현실은 흐.. 2011. 9. 15.
짐 좀 내려놓고 가라 나는 욕심이 많은 사람이다. 거기에 부족한 능력에 비해 완벽주의에의 욕구가 강하다. 40대 중반을 향해 가는 나이에도 이런저런 욕심은 끊이지 않아서 자꾸 해야 할 일상이 늘어난다. 언젠가부터 ‘해야 할 일상’들이 늘어나는 것이 부담스러워지기 시작했다. 그 모든 것은 내가 만든 것이고, 실은 나의 내밀한 즐거움을 실천해 가는 과정인데 어느 샌가 그것들이 내게 큰 짐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욕심이 커질수록 점점 더 중압감과 부담은 늘어가고, 내 발걸음은 무뎌지곤 했다. 심지어 내 더딘 걸음에 화가 나고 짜증도 치밀어 아예 다 포기하고 때로 돌아서기도 했다. 나를 아는 한 지인이 어느 날 내게 조언을 했다. ‘그 많은 짐 좀 내려 놓으라’고... 재미있는 건 사람들을 많이 만나다보니 이런 증상이 나만.. 2011. 9. 9.
우리 동네 피자집 단상 집 앞의 피자가게가 문을 연지 한 달 만에 이렇게 됐네요 무엇이 문제였을까요? 점주는 이렇게 분석을 했군요. 점주님의 분석이 재미있네요^^;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첫째, 미비한 오픈 행사 오픈 일이 비가 오락가락 하는 통에 전혀 기억이 안납니다. 저희 아파트 바로 옆 가게인데 그렇게 공짜 좋아하는 아내가 시식행사를 놓쳤을 정도니 번개스럽게 해치운 오픈 행삽니다. 더 놀라운 건 그 이후 전혀 새롭게 오픈한 집의 느낌이 들지 않았다는 겁니다. 가게 주인과 의욕없는 모습의 알바생까지....꽤 오래된 가게의 느낌만 있었습니다. 둘째, 뭐가 다른가요? 인근에 피자집은 많습니다. 아파트 입구에 들어가는 곳에는 이미 대여섯장도 넘는 피자전단이 있지요. 이 집이 뭐가 다른지 저는 모릅니다. 하물며 이 집의 .. 2011. 9.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