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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좋았던 강의 강의를 할 때 기운이 빠지는 강의가 있고, 기분이 좋아지는 강의가 있다. 강의를 좀 해 보신 분들은 당연히 이런 기분을 아실 것이다. 강사가 느끼기에 기분 좋은 강의의 가장 큰 요건은 무얼까? 내겐 두 가지인 것 같다. ‘호응도’와 ‘그 강의를 통해 무언가를 얻어가려는 청중의 열의’다. 의외로 이런 강의를 만나기가 쉽지 않다. 최근에 진행됐던 기분 좋은 강의는 두 가지였다. 한 가지는 이화여대 평생교육원에서 진행된 청소년 커리어 코치 양성과정, 모두가 여성들만 모인 자리, 내 강의도 ‘유쾌할 수 있구나’란 생각이 들게 한 시간이었다. 또 하나는, 인덱스루트 코리아에서 진행됐던 ‘커리어 컨설턴트 양성과정’ 주로 군 전역 장교들이 중심이 된 강의였는데, 열기가 넘쳐 행복했던 기억이 남았다. 그렇다고 무조건 .. 2014. 2. 12.
오늘은 아이가 없어졌다 오늘은 아이가 없어졌다. 다행인건가? ............................................................................................. 며칠 전 아침 출근시간이었다. 나는 교대에서 전철을 갈아타는데, 교대 지하철역을 내려가는 계단에 한 소년이 앉아서 구걸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가끔씩 그 아이를 보곤 하는데, 늘 이해가 안 되는 건 그 추운 계단에 아이가 그냥 멍하게 앉아 있다는 것이었다. 그 앞엔 작은 플라스틱 바구니가 있었고, 얼마간의 돈이 담겨 있었다. 언젠가 힐끗 돌아봤더니 아이의 얼굴은 아무런 표정이 없다. 초등학생 정도로밖에 보이지 않는데, 아무리 봐도 정상인 표정이 아니다. 하기야 이 시간(아침 7시가 채 안된 시간).. 2014. 2. 11.
직장의 불만에 대처하는 세 가지 자세 자신의 직장에 불만을 갖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직업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자신의 직장에 전적으로 만족한다는 사람을 만나기란 쉽지 않다. 달리 말하면 직장에 어느 정도 불만을 갖고 있는 것이 보통 사람들의 삶이란 얘기다. 그런데 이러한 직장의 불만에 대처하는 자세는 저마다 다르다. 보통 불만에 대처하는 개인들의 자세는 세 가지가 있다. 적극적으로 변화를 시키거나, 아니면 순응하고 받아들이거나 그도 안 될 때 ‘떠나는’ 것이다. 가장 좋은 것이야 애정이 있다면 그 불만의 대상인 직장을 적극적으로 변화시키도록 개입하는 것이다. 그러나 직장은 환경, 사람과 맞물리는 경우가 많아 이런 노력이 결실을 거두기는 쉽지 않다. 그나마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이 ‘스스로 변하는’ 경우다. 수많은 성인.. 2014. 2. 7.
2014년부터 변경된 조기재취업수당 규정 2014년 변경된 실업급여의 조기재취업 수당 관련내용입니다. 요지는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조기재취업 수당을 지난해 신청자까지는 6개월을 근무해야 받았는데 올해부터는 1년을 근무해야 합니다. 둘째는, 재취업을 했을 때 잔여 급여일수가 1/2이 안남았으면 조기재취업 수당은 없다는 겁니다. 점점, 실업급여를 받기가 빠듯해집니다. 아, 이 규정의 해당자는 올해 신청자부터라는 것도 참고하시길...........^^;; □ 지급대상 (동시충족) ① 대기기간(실업신고일로부터 7일)이 지난 후 재취직하여 12개월 이상 계속 고용되거나 스스로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을 12개월 이상 영위한 경우 ② 재취업일 기준 잔여 급여일수가 1/2 이상인 경우 □ 지급제외 ① 최후에 이직한 사업의 사업주나 그와 관련된 사업주(.. 2014. 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