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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단상 - 세월호 관련 뉴스에서는 시신 30여 구를 인양했다는 얘기만 나온다. 이제 시신 30여 구에도 꿈쩍 않는 세상이 되어 간다. 2주가 넘는 구조작업, 지금까지 우리가 하고 있는 것은 구조작업일까? 아니면 시신인양작업일까? 아파트 입구에 걸려 있는 ‘무사생환을 기원합니다’라는 글귀가 너무 공허해 보인다. ​ ​ ​ ​ - 오랜 기간 일을 해 오신 분이 있다. 쉬는 날도 제대로 없이 열심히 일하며 살았으니 돈도 벌고, 살 만 해졌다. 노후걱정 안 해도 된다. 그런데 몸이 많이 아프다. 노후걱정이 아니라 노후가 있을지 걱정해야 할 상황이다. 우리는 도대체 어떻게 살고 있는 걸까? 2014. 5. 2.
창업희망자들을 위한 3단계 안전장치 확보하기 지난 번에 포스팅했던 중장년 창업의 금기 3가지에 이어 창업희망자들에게 권하는 최소한의 안전장치 3단계를 올립니다. 개인적으로 늘 고민하는 내용이지만 어쨌든 다른 분들의 의견도 있을 수 있겠지요. 덧글로 다른 의견을 더 남겨주시면 이 포스팅이 더 풍부해지겠지요?^^ ​--------------------------------------------------------------------------------- ​ 저는 컨설팅을 할 때 최소한의 점검사항으로 아래의 세 가지를 요청합니다. 이 세 가지가 안되면 말립니다. 1) 관련분야의 책 10권 정도는 최소한 읽어보고 시작할 것을 권합니다. 요즘은 어떤 분야든 상세한 창업 안내서가 많이 나와 있습니다. 머리 속으로만 그리는 창업은 절대로 위험합니다. 그리.. 2014. 4. 24.
시니어 재취업_ 인맥활용에 관한 이중잣대 시니어 재취업_ 인맥활용에 관한 이중잣대 시니어들의 재취업과 관련해 가장 화두가 되는 것은 인맥의 활용이다. 우리는 이를 흔히 네트워킹이라 표현하는데 네트워킹을 통해 일자리와 관련된 숨은 정보, 혹은 자신이 놓치고 있는 정보를 얻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문제는 이런 인맥 네트워킹에 대해 시니어 구직자들의 다수가 이중적 잣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 예를 들어보자. A라는 시니어 구직자는 재취업을 위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풍부한 인맥에도 불구하고 심지어 자신의 퇴직사실조차 알리지 않는다. 자신이 퇴직했고 만나자는 사실을 말하면 상대방이 얼마나 부담스럽게느냐는 것이다. 그래서 질문을 바꿔 물어봤다. “혹시 상대방이 그런 상황에서 선생님께 연락을 해오면 부담스러워 만나기 싫은 기분이 드십니까?” 대답은 .. 2014. 4. 4.
봄날 강의하러 가는 길 경주쪽에 대기업의 퇴직자 예비 교육이 있어 4월은 좀 바쁠 것 같습니다. 어제 처음으로 경주 가는 길에 몇 컷 사진을 찍어봤는데, 봄날을 넘어 거의 초여름의 분위기가 느껴지더군요. 그런데 그토록 기다린 봄인데, 벌써 약간 따가운 햇살에 눈살이 찌푸려지더라는.....ㅎㅎㅎ 사람의 마음이 이토록 간사합니다. 핸드폰으로 찍어 부실하지만 봄날의 기운을 느껴보시길....^^ (4월의 첫날 KTX 신경주역입니다. 학생 브라스밴드가 입구에서 연주를 해서 더 좋더군요) (강의가 있었던 경주 코오롱 호텔입니다. 아래는 호텔 입구와 닿아 있는 골프장, 평일의 이런 시간에도 골프치는 분들은 누구???^^;) (오~~그린 필드......골프는 쳐본 적이 없지만, 왠지 저런 곳만 보면 산책을 하고 싶다는.....) (호텔 내부.. 2014. 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