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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 후 건강보험료 덜 내는 방법 퇴직 후 건강보험료 덜 내는 방법 속칭 ‘백수’라는 경험을 해보신 분들은 모두 아시겠지만 제일 황당한 것 중의 하나가 건강보험료가 직장을 다닐 때보다 훨씬 더 나온다는 사실입니다.(모두는 아니겠지만 상당수의 직장인이 해당됩니다) 저도 예전 회사를 옮기는 기간 중에 잠시 쉬었던 적이 있는데 꽤 당황해서 건강보험공단에 전화까지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주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실업을 했으면 건강보험료를 줄여주는 것이 ‘당연한 것’이라 믿었으니까요. 직장인들의 퇴직 후 컨설팅을 하다 뒤늦게 이 부분에 대해 완충작용을 할 수 있는 좋은 제도가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바로 건강보험 임의계속가입제도입니다. 직장가입자가 실직하여 소득이 없거나 줄어든 상태에서 지역가입자로 전환된 경우, 실직자가 원하면 1년 동안 직장.. 2014. 2. 13.
기분좋았던 강의 강의를 할 때 기운이 빠지는 강의가 있고, 기분이 좋아지는 강의가 있다. 강의를 좀 해 보신 분들은 당연히 이런 기분을 아실 것이다. 강사가 느끼기에 기분 좋은 강의의 가장 큰 요건은 무얼까? 내겐 두 가지인 것 같다. ‘호응도’와 ‘그 강의를 통해 무언가를 얻어가려는 청중의 열의’다. 의외로 이런 강의를 만나기가 쉽지 않다. 최근에 진행됐던 기분 좋은 강의는 두 가지였다. 한 가지는 이화여대 평생교육원에서 진행된 청소년 커리어 코치 양성과정, 모두가 여성들만 모인 자리, 내 강의도 ‘유쾌할 수 있구나’란 생각이 들게 한 시간이었다. 또 하나는, 인덱스루트 코리아에서 진행됐던 ‘커리어 컨설턴트 양성과정’ 주로 군 전역 장교들이 중심이 된 강의였는데, 열기가 넘쳐 행복했던 기억이 남았다. 그렇다고 무조건 .. 2014. 2. 12.
오늘은 아이가 없어졌다 오늘은 아이가 없어졌다. 다행인건가? ............................................................................................. 며칠 전 아침 출근시간이었다. 나는 교대에서 전철을 갈아타는데, 교대 지하철역을 내려가는 계단에 한 소년이 앉아서 구걸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가끔씩 그 아이를 보곤 하는데, 늘 이해가 안 되는 건 그 추운 계단에 아이가 그냥 멍하게 앉아 있다는 것이었다. 그 앞엔 작은 플라스틱 바구니가 있었고, 얼마간의 돈이 담겨 있었다. 언젠가 힐끗 돌아봤더니 아이의 얼굴은 아무런 표정이 없다. 초등학생 정도로밖에 보이지 않는데, 아무리 봐도 정상인 표정이 아니다. 하기야 이 시간(아침 7시가 채 안된 시간).. 2014. 2. 11.
직장의 불만에 대처하는 세 가지 자세 자신의 직장에 불만을 갖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직업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자신의 직장에 전적으로 만족한다는 사람을 만나기란 쉽지 않다. 달리 말하면 직장에 어느 정도 불만을 갖고 있는 것이 보통 사람들의 삶이란 얘기다. 그런데 이러한 직장의 불만에 대처하는 자세는 저마다 다르다. 보통 불만에 대처하는 개인들의 자세는 세 가지가 있다. 적극적으로 변화를 시키거나, 아니면 순응하고 받아들이거나 그도 안 될 때 ‘떠나는’ 것이다. 가장 좋은 것이야 애정이 있다면 그 불만의 대상인 직장을 적극적으로 변화시키도록 개입하는 것이다. 그러나 직장은 환경, 사람과 맞물리는 경우가 많아 이런 노력이 결실을 거두기는 쉽지 않다. 그나마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이 ‘스스로 변하는’ 경우다. 수많은 성인.. 2014. 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