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기업을 만나다74 석모도 1인기업 신년워크샵 3일간의 휴가 겸 워크샵을 떠나다 , 2017년이 밝았습니다. 2016년 말일과 2017년의 시작날까지도 일을 해야 했던 관계로 사실상 올해의 제 시작은 1월3일부터였습니다. 오래전부터 제게 며칠 휴가를 주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뭔가 일이 터지고, 사정이 생기면서 자꾸만 밀렸는데 이번에는 눈을 질끈 감고, 아내에게 양해를 구하고 떠납니다. 제 먹을 것만 챙기고 혼자만 떠나는 여행이자 1인 워크샵입니다^^; 평일이라 사람도, 차도 거의 눈에 띄지 않습니다 가는 길에 이런 것도 보여 잠시 차를 세우고 빵을 삽니다. 한 봉투 샀는데 3,500원입니다. 따지고보면 사람 사는 데 큰 돈 들 일은 없습니다. 갑작스런 질병이나 사치가 아니라면요... 이번 목적지는 석모도 자연휴양림입니다. .. 2017. 1. 5. 뒤늦은 창업공부를 시작하다 고민고민하다.... 창업공부를 하기 위해 결국 뒤늦은 대학원 진학을 결심했습니다. 제 주력은 누가 뭐래도 전직지원 쪽의 재취업 교육과 컨설팅이지만, 늘 창업은 제 주변에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 현재 1인 창업을 하고 있고, 이전에 요식업, 부동산업, 프랜차이즈 지사운영까지 포함하면 ‘제 것, 남 것’ 합쳐서 10개쯤은 창업에 관여한 셈이니 아주 문외한도 아닙니다. 지금도 제 고객들 중 일부는 창업을 검토하고 계시고 그 부분에 대해 컨설팅을 돕고 있기도 하지요. 그러고 보니 제 고객 중에는 벌써 50여개의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낸 대표도 있네요(물론 초창기 방향성과 가게 입지는 한번 봐드리긴 했습니다만, 이 분의 성공은 순전히 본인의 노력 덕분이었습니다) 며칠 전 또 재작년쯤 베트남에 창업을 위해 나.. 2016. 9. 6. 1인기업, 25개월 되돌아보기 1인 기업, 25개월 되돌아보기 끝으로 아쉬운 부분입니다. 모든 것이 다 좋기만 한 것은 아니겠지요. 1인 기업을 하면서 가장 아쉬웠던 점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의외로 ‘건강’입니다. 1인 기업 시작 시점에 ‘다른 건 다 놓친다 해도 몸만 더 건강하게 만들 수 있다면 남는 사업이다’라는 배짱도 있었는데...전혀 몸을 챙기질 못했습니다. 오히려 생전 처음 몸에 칼을 대는 일까지 벌어졌지요. 회사 다닐 때도 관리를 못했는데 1인 기업이 되면 나아질 것이란 건 결국 저의 오판이었습니다. 언제 어디서건 일이 생기면 바로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일상이 긴장의 연속입니다. 늘 일과 몸이 겹치면 시작단계의 저로선 일을 우선하곤 했습니다. 최근 팔꿈치 수술은 그 벌을 제대로 받은 것이지요. 이번.. 2016. 9. 1. 1인 기업, 25개월 되돌아보기 1인 기업, 25개월 되돌아보기 사실 지난 8월 1일은 ‘사람과 직업연구소’의 창립기념일이었습니다. 1인 기업을 시작한지 정확히 만 2년이 되는 시점에....제가 팔꿈치 수술을 하는 바람에 아무 생각 없이 병원 입원실에서 기념일을 보내고 말았습니다. 오늘이 8월 31일이니, ‘사람과 직업연구소 정도영 대표’란 걸 사용한지가 딱 만 25개월이 되네요. 잠시 그 동안의 과정을 살펴보고 스스로를 가늠하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멀쩡히 다니던 직장들을 집어치우고 한 선택이 옳은 것이었을까요? 일단 정서적인 측면, 나쁘지 않습니다. 아니 솔직히 좋습니다. 1인 기업으로의 독립이 제게는 꽤 맞는 부분이 많기 때문입니다. 기질적인 문제입니다. 물론 이건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제가 아는 분들 중에.. 2016. 8. 31. 이전 1 ··· 6 7 8 9 10 11 12 ···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