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기업을 만나다22 1인 기업, 25개월 되돌아보기 1인 기업, 25개월 되돌아보기 사실 지난 8월 1일은 ‘사람과 직업연구소’의 창립기념일이었습니다. 1인 기업을 시작한지 정확히 만 2년이 되는 시점에....제가 팔꿈치 수술을 하는 바람에 아무 생각 없이 병원 입원실에서 기념일을 보내고 말았습니다. 오늘이 8월 31일이니, ‘사람과 직업연구소 정도영 대표’란 걸 사용한지가 딱 만 25개월이 되네요. 잠시 그 동안의 과정을 살펴보고 스스로를 가늠하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멀쩡히 다니던 직장들을 집어치우고 한 선택이 옳은 것이었을까요? 일단 정서적인 측면, 나쁘지 않습니다. 아니 솔직히 좋습니다. 1인 기업으로의 독립이 제게는 꽤 맞는 부분이 많기 때문입니다. 기질적인 문제입니다. 물론 이건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제가 아는 분들 중에.. 2016. 8. 31. 나는 전문가일까? 전문가에 대한 환상 vs 사기꾼 증후군 사람들은 만나다 보면 어느 정도 그들의 기대치가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 중의 몇 가지는 참 사람을 당혹시키곤 합니다. 커리어 컨설턴트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사람은 세상의 모든 직업을 다 알고 있어야 한다는 느낌, 대부분의 회사의 동향을 알고 있어야 한다는 기대, 자신이 가만히 있어도 알아서 좋은 곳에 취업을 시켜줄 것이라는 기대 등등이 그렇습니다. 예전 이런 것을 채워주기 힘들다는 생각이 들면 저는 제 자신의 타이틀이 부담스러웠습니다. 정말로 나는 아무 것도 못하는 데 이런 이름만 갖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잠시는 소위 ‘사기꾼 증후군 Imposter Syndrome'이라는 것을 경험해 보기도 했습니다.(물론 지금도 완전히 자유로운 것.. 2013. 12. 5. 이전 1 ···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