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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기업을 만나다

뒤늦은 창업공부를 시작하다

by 사람과 직업연구소 2016.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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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고민하다....

창업공부를 하기 위해 결국 뒤늦은 대학원 진학을 결심했습니다.

제 주력은 누가 뭐래도 전직지원 쪽의 재취업 교육과 컨설팅이지만, 늘 창업은 제 주변에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 현재 1인 창업을 하고 있고, 이전에 요식업, 부동산업, 프랜차이즈 지사운영까지 포함하면 제 것, 남 것합쳐서 10개쯤은 창업에 관여한 셈이니 아주 문외한도 아닙니다.

지금도 제 고객들 중 일부는 창업을 검토하고 계시고 그 부분에 대해 컨설팅을 돕고 있기도 하지요. 그러고 보니 제 고객 중에는 벌써 50여개의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낸 대표도 있네요(물론 초창기 방향성과 가게 입지는 한번 봐드리긴 했습니다만, 이 분의 성공은 순전히 본인의 노력 덕분이었습니다)

며칠 전 또 재작년쯤 베트남에 창업을 위해 나가셨던 고객 분이 보내주신 문자를 받기도 했습니다.

원래 한국에서 대기업에 다니시다가 베트남으로 가서 음식점과 식자재업을 하셨었는데, 식자재업이 커져 음식점은 매각하고 식자재에만 집중하고 있는데 거래처가 전국적으로 늘어나 이제 자리를 잡았다는 소식이었습니다.

 

(개인 카톡이라 작게...^^;)​

 

이 분의 경우는 몇 년 전 호치민 쪽 채용박람회에 초청받아 갔을 때 사후관리(?) 차원에서 직접 호치민에 있는 가게를 방문하기도 했었지요.(관련내용 http://gagadu.blog.me/220270673231어쨌든 참 반가운 일입니다.

 

창업은 위험한 일이지요. 우리나라에서는 자영업 비중이 너무 높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또 한편 이미 어쩔 수없이 사람들이 생활수단의 한 방면을 큰 비율로 점유하고 있는 것도 인정해야 합니다. 무조건 기피할 수 없는 사람들도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오래 전부터 직업세계를 다루는 컨설턴트라면, 결국 취업과 창업이란 양 날개를 모두 쓸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란 생각을 해왔더랬습니다. 기질적으로도 저는 창업이 재미있습니다. 요식업과 온라인 창업, 그리고 1인 창업에 관해서는 어느 정도 현장경험도 있고 관심을 오래 가져왔습니다. 하지만 이 분야를 제대로 다루고 싶은 욕구만큼 체계적인 학습이 필요하다는 욕구도 커졌습니다.

 

그래서 칼을 빼들었습니다. 누군가의 말처럼...인생 뭐 있습니까? 가보고 싶으면 가봐야지요.^^;

9월부터 단국대 대학원 지식재산 벤처경영학과란 이름도 긴 학과에 입학해 시작을 했습니다.

기업가 정신’, ‘창업 마케팅’, ‘창업과 평생교육등 1학기 수강과목도 흥미가 당깁니다.

(​수업 중에 살짝이 한 컷...)

이제 토요일은 제 일정에서 지워지겠지만, 성인에겐 '학습은 또 다른 놀이'라는 생각도 갖고 있기에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준비해야 할 학습분량을 보니....간단히 읽어 갈 수준이 아니네요...^^;;

어쨌거나 다시 또 판을 벌입니다. 이 바쁜 와중에도 얌전히 가는 건 재미가 없나 봅니다. 아직도 대책 없이 일을 벌이는 게 좋으니 감사하면서도 고민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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