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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영의 뷰포인트155

코로나 이후 직업시장에 대한 짧은 고민들 코로나 이후 직업시장에 대한 짧은 고민들 -코로나 이후 우리 직업시장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숫자의 문제는 다양한 원인들로 변질된다. 중요한 것은 직업의 질과 개인들의 만족이다. 좋은 직업의 조건은 더 좋아졌지만, 좋은 직업이라 칭할 만한 일자리는 줄어들고 있다. 개인들 역시 양극화로 비교 눈높이는 높아지는데, 현실은 더 나빠졌다. 코로나는 외형보다 내실에서 고용시장을 침식시켜가고 있다. 시장은 점점 더 양극화로 쏠릴 텐데 어떤 대안이 있는 걸까? -비가역적이라는 말이 있다.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뜻이다. 코로나가 끝나면 기존의 상황들은 ‘돌아갈 수 있는 것’과 ‘돌아갈 수 없는 것’들로 나뉘어 질 것이다. 사람과 만나는 일, 문화, 예술, 여행 등은 가역적일 것이다. 사람들은 짓눌린 일상에 .. 2021. 3. 16.
천권의 책을 읽어도 세상이 바뀌지 않는 이유 “천 권쯤 책을 읽었는데도 세상이 바뀌는 게 없네” 예전 어떤 분이 내게 한 말이다. 연배도 나보다 있으셨고, 직급도 높았던 분이라 내가 뭐라 말씀드릴 입장이 아니라 그냥 웃고 말았다. 그런 경우가 있다. 뭔가 노력을 한 것 같은데 결실이 없는... 가끔 책을 많이 읽는 사람을 보게 된다. 국내 성인 평균 독서량이 연간 7.5권(2019년 국민독서 실태조사 보고서)이라는 시대에 책을 많이 읽는 사람을 만나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 그러나 또 한 편으로는 가끔 ‘읽어도 너무 많이’(?) 읽는 분을 볼 때 의심이 가는 것도 사실이다. 연간 몇백 권을 넘나드는 분들도 종종 있다. 독서가 취미라 할 정도면 수긍이 가면서도 한편, 과연 그게 제대로 된 책 읽기일까 하는 의문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예전 송나라 시인.. 2021. 3. 3.
코로나 이후? 그럼 지금 무얼 준비하고 있습니까? 코로나 이후? 그럼 지금 무얼 준비하고 있습니까? 더보기 “코로나 이후를 대비해서 지금은 무엇을 해야 할까요?” 대기업의 한 임원분과 퇴직에 즈음한 상담을 진행하다 들었던 이야기다. 순간적으로 머릿속을 신랄하게 파고드는 질문이었다. ‘어? 그래....코로나....이건 언젠가는 극복되거나 최소한 함께 생활할 만큼의 일상이 될 텐데...그럼 그 다음엔 뭐지? 지금 내가 그 시간을 위해 뭘 준비하고 있는 거지?’ 생각해보니 다가온 변화에 버티기만 하고 있었다. 이 시기가 표준이 되어서 계속적으로 흘러가리라곤 믿지 않으면서도 말이다. 그러고 보면 수많은 사람들이 코로나 이후를 얘기한다. 세상은 이렇게 흘러갈 것이라는...거시적인 담론들이 넘쳐 난다. 그런 것들을 즐겨보기도 했고...그런데 정작 우리는 이후의 삶.. 2021. 2. 15.
캐나다 사는 친구가 들려준 한국과의 직장 분위기 차이 캐나다 사는 친구가 들려준 한국과의 직장 분위기 차이 친한 친구가 캐나다로 이민을 떠났다. 벌써 10년도 넘은 일이니 꽤 오래 전이다. 간혹 카톡이나 영상으로 서로 안부를 주고 받는다. 그쪽도 지금은 코로나로 정신이 없기는 마찬가지. 우리와 비교해서는 상당수의 확진자가 나오는지라 한참 동안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고 한다. 회사에서는 얼추 일을 나와줬으면 하는 분위기인데 썩 내키지 않아 재택근무를 고집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려주기에 “한국에서는 그러기 쉽지 않은 일일 텐데”라고 했더니 몇 가지 재미있는 얘기를 해주었다. 더보기 먼저 그곳의 분위기는 ‘한국처럼 일에서 빠르지 않다’고 한다. 어떤 서비스들이 당연한 것이 아니고 누군가 일을 해주면 감사하는 분위기가 있다는 것이다. 그건 아마도 ‘넓은 지역에 비해 .. 2020. 1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