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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영의 뷰포인트156

캐나다 사는 친구가 들려준 한국과의 직장 분위기 차이 캐나다 사는 친구가 들려준 한국과의 직장 분위기 차이 친한 친구가 캐나다로 이민을 떠났다. 벌써 10년도 넘은 일이니 꽤 오래 전이다. 간혹 카톡이나 영상으로 서로 안부를 주고 받는다. 그쪽도 지금은 코로나로 정신이 없기는 마찬가지. 우리와 비교해서는 상당수의 확진자가 나오는지라 한참 동안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고 한다. 회사에서는 얼추 일을 나와줬으면 하는 분위기인데 썩 내키지 않아 재택근무를 고집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려주기에 “한국에서는 그러기 쉽지 않은 일일 텐데”라고 했더니 몇 가지 재미있는 얘기를 해주었다. 더보기 먼저 그곳의 분위기는 ‘한국처럼 일에서 빠르지 않다’고 한다. 어떤 서비스들이 당연한 것이 아니고 누군가 일을 해주면 감사하는 분위기가 있다는 것이다. 그건 아마도 ‘넓은 지역에 비해 .. 2020. 12. 21.
누군가의 장점을 바라봐 주는 사람 누군가의 장점을 바라봐 주는 사람 “주위 사람들이 중요하지 않을까요? 이해해주면 함께 어울리는 거죠. 인간관계는 장점을 보고 맺는 거니까요. 친해지면 단점에 대해 조언해 줄 수도 있고, 저도 그런 이들을 만났죠.” ___KCC 이지스 농구단의 코치 신명호님의 좋은 생각 인터뷰(2020년 8월호) 중에서 나이 들어갈수록 날카로워지는 촉이 있다. 다른 사람이 가진 단점에 대한 판단이 대표적이다. 인간은 진화론적으로 안 좋은 것에 주목하는 경향이 있다. 좋은 것은 위협이 될 가능성이 적지만 안 좋은 것은 주의하지 않으면 자신에게 위험이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그런 점 때문일까? 우리는 상대방의 단점, 혹은 잘못된 행동에 유난히 집착한다. 반면에 가끔 우리는 다른 이의 장점을 잘 찾아내는 특이한 능력을 가.. 2020. 9. 5.
어려운 시대의 그림자들 어려운 시대의 그림자들 어제는 대학에서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커리어컨설팅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이 와중에 취소가 되지 않을까 했는데 이미 기존에 잡아놓은 일정이라 나름의 방역수칙을 지키며 진행을 했습니다. 어렵게 진행했지만 이중삼중으로 조심을 하게 됩니다. 아예 수강생들에게 떨어져서 얼굴엔 페이스쉴드까지 뒤집어 쓰고 강의를 했습니다. 수도권의 한 전문대학이었는데 중간중간 교수님들께 물어보니 역시나 요즘 졸업반 학생들의 취업문제 때문에 걱정이 꽤 많았습니다. 실습조차 나가지 못하는 예체능 계열의 학생들도 있었고, 아예 해당 분야 구인이 턱없이 모자란 경우도 있었습니다. 안그래도 어려운 시대인데 최근의 코로나 19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면 올해 졸업한 친구들이나 내년에 졸업에 들어가는 학생들의 경우 .. 2020. 8. 20.
책을 쓰는 사람의 마음 책을 쓰는 사람의 마음 저의 세 번째 책이 나왔습니다. 이번엔 어찌어찌 하다보니 만화입니다. 실은 어린 딸 아이를 위해 하고 싶었던 부모의 잔소리를 좀 더 예쁘게 포장할 방법을 찾다가 우화를 선택했는데, 이를 기반으로 만화가 한 분과 합작을 한 것입니다. 스토리와 콘티를 잡는 역할을 했고, 시간이 걸리고 사연도 많았지만 결국 출간을 했습니다. 책을 쓰는 일은 조금씩 제 일상의 하나로 자리 잡아가는 느낌입니다. 부족하지만 할 이야기가 많고, 쓰고 싶은 영역도 다양합니다. 그런데 책을 쓸 때마다, 출간할 때마다 느끼는 딜레마가 있습니다. 그건 바로 ‘좋은 책을 내고 싶다’는 마음과 함께 ‘지금 내 책이 괜찮은가’에 대한 회의입니다. 늘 쓰고 나면 아쉬움과 모자람이 보입니다. 사람의 일이니 그러려니 해도 뭔가.. 2020. 5.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