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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기업, 25개월 되돌아보기 1인 기업, 25개월 되돌아보기 ​ 끝으로 아쉬운 부분입니다. 모든 것이 다 좋기만 한 것은 아니겠지요. 1인 기업을 하면서 가장 아쉬웠던 점은 두 가지입니다. ​ ​ ​ ​ ​ 첫째는 의외로 ‘건강’입니다. 1인 기업 시작 시점에 ‘다른 건 다 놓친다 해도 몸만 더 건강하게 만들 수 있다면 남는 사업이다’라는 배짱도 있었는데...전혀 몸을 챙기질 못했습니다. 오히려 생전 처음 몸에 칼을 대는 일까지 벌어졌지요. 회사 다닐 때도 관리를 못했는데 1인 기업이 되면 나아질 것이란 건 결국 저의 오판이었습니다. 언제 어디서건 일이 생기면 바로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일상이 긴장의 연속입니다. 늘 일과 몸이 겹치면 시작단계의 저로선 일을 우선하곤 했습니다. 최근 팔꿈치 수술은 그 벌을 제대로 받은 것이지요. 이번.. 2016. 9. 1.
1인 기업, 25개월 되돌아보기 1인 기업, 25개월 되돌아보기 사실 지난 8월 1일은 ‘사람과 직업연구소’의 창립기념일이었습니다. 1인 기업을 시작한지 정확히 만 2년이 되는 시점에....제가 팔꿈치 수술을 하는 바람에 아무 생각 없이 병원 입원실에서 기념일을 보내고 말았습니다. 오늘이 8월 31일이니, ‘사람과 직업연구소 정도영 대표’란 걸 사용한지가 딱 만 25개월이 되네요. 잠시 그 동안의 과정을 살펴보고 스스로를 가늠하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멀쩡히 다니던 직장들을 집어치우고 한 선택이 옳은 것이었을까요? ​ ​ 일단 정서적인 측면, 나쁘지 않습니다. 아니 솔직히 좋습니다. 1인 기업으로의 독립이 제게는 꽤 맞는 부분이 많기 때문입니다. 기질적인 문제입니다. 물론 이건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제가 아는 분들 중에.. 2016. 8. 31.
깁스를 풀었습니다 지난 한 달간 뜬금없는 반강제 요양을 했습니다. 그동안의 무리 탓인지 저질 체력 탓인지...팔꿈치 염증이 결국은 석회화까지 진행이 되더군요. 거기에 이놈을 스테로이드 진통주사로 무식하게 눌러놨더니 결국 탈이 나버렸습니다. ​ ​ 이렇게 됐지요. ​ 덕분에 반강제 요양을 했습니다. 강의는 이미 잡힌 거라 이 와중에도 팔에 깁스를 한 채로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이전 '딸꾹질 강의' 만큼 인상깊었던 순간이었습니다 ​ ​ ​ 지금은 깁스를 풀고 이렇게 됐습니다. 수술한 팔만 언듯보면 야구선수, 그 중에서도 수술한 투수의 팔꿈치 같습니다. ㅋ~~ ​ ​ 아직은 글쓰기도 원활치 않습니다. 다쳐보니 두 팔 사용이 정말 감사한 일임을 깨닫게 됩니다. ​ 날씨도 덥고, 뉴스들은 울적하고, 응원하는 야구팀은 매번 볼때마다.. 2016. 8. 22.
생애설계 교육에 관한 단상(斷想) ​생애설계 교육에 관한 단상(斷想) ​ 올해 부쩍 많이 진행한 것이 퇴직자 예비교육과 생애설계입니다. 사실 두 가지는 일정부분 중복되는 것인지라 구분이 애매할 때도 있습니다만, 기본적으로 퇴직자 예비교육은 생애설계 전반을 다루기도 하고, 때로 상황에 따라 취업 중심의 아웃플레이스먼트 서비스 정도만을 다루고 넘어가기도 합니다. 어쨌든 사회가 좀 더 이런 부분에 신경을 더 많이 쓰게 됐다는 반증이나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생애설계는 대기업이나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교육이 늘어가는 추세입니다. 물론 이 시장은 굉장히 다양합니다. 어떤 곳은 5대 영역, 6대 영역, 혹은 12대 영역 등 프로그램에 따라 다양하게 나눠지고 설사 같은 내용이라도 진행하는 사람에 따라 내용이 확연히 달라집니다. 생애설계의 장점은.. 2016. 7.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