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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를 마치고 새해를 시작하다 휴가를 마치고, 이제야 시작하는 한 해!! ​ ​ 석모도에서의 휴가를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3일 간의 휴가가 굉장히 신나고 즐거울 줄 알았는데....한 거라고는 오직 산책과 일몰, 일출보기, 그리고 '일'입니다. 3일의 절반쯤은 갑작스런 요청들이 들어와서 '일'을 해야 했습니다. 거기다 뭔가를 하다보니 이것도 하면 좋겠다, 저것도 하면 좋겠다....어쩌고 하면서 줄창 휴양림 숙소 안에 앉아 일을 했습니다. 다행히 심심하지는 않았지만, 환경이 바뀐다고 사람이 달라지진 않는다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어쩌면 저는 '이렇게 일하며 사는 게 좋은' 사람인지도 모르겠습니다. ​ 이번 휴가를 통해 뭘 얻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냥 오랜만에 저에게만 주어진 풍족한 시간이 좋았나 봅니다. 묘한 해방감도 있었고, 하고.. 2017. 1. 10.
석모도 1인기업 신년워크샵 3일간의 휴가 겸 워크샵을 떠나다 , 2017년이 밝았습니다. 2016년 말일과 2017년의 시작날까지도 일을 해야 했던 관계로 사실상 올해의 제 시작은 1월3일부터였습니다. ​ 오래전부터 제게 며칠 휴가를 주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뭔가 일이 터지고, 사정이 생기면서 자꾸만 밀렸는데 이번에는 눈을 질끈 감고, 아내에게 양해를 구하고 떠납니다. 제 먹을 것만 챙기고 혼자만 떠나는 여행이자 1인 워크샵입니다^^; ​ ​평일이라 사람도, 차도 거의 눈에 띄지 않습니다 ​ ​가는 길에 이런 것도 보여 잠시 차를 세우고 빵을 삽니다. 한 봉투 샀는데 3,500원입니다. ​ ​ 따지고보면 사람 사는 데 큰 돈 들 일은 없습니다. 갑작스런 질병이나 사치가 아니라면요... 이번 목적지는 석모도 자연휴양림입니다. .. 2017. 1. 5.
5060 재취업 전략 특강 5060 재취업 전략 특강 새벽 3시 반에 잠이 깨버렸습니다. 아침 첫 차로 창원 전직교육을 가야 해서인지 눈을 뜨자마자 불안한 마음에 일어났더니 이 새벽에 글을 쓰게 됐습니다.뭘 할까 서성거리다 요즘 바쁘다는 핑계로 소홀히 내팽개쳐둔 블로그를 들어가 어제 잠시 든 생각들을 정리해 봅니다. 어제 오후에는 전경련 일자리센터에서 열린 ‘2016년 잡 페스티벌’에서 ‘100세 시대의 재취업 성공전략’이란 이름으로 강의를 했습니다. (사진으로 보니 꽤 압도적인 느낌을 주는 전경련 타워....사진이 좀 이상하네요...^^;;) 그리고 저녁에는 50+센터에서 매주 월요일 진행되는 경력 Re-Start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주 주제는 '재취업과 창업 가능성 탐색'이었네요. (전 이런 아담 사이즈 강의장을 사.. 2016. 12. 6.
미생/윤태호 著 미생(未生)/ 윤태호 著 책을 말하다> 미생(未生)은 이미 만화계의 전설이 된 작품이다. 직장인의 애환을 담았고, 거기에 비정규직이라는 시대적 이슈가 함께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 작품을 빛나게 하는 건 탄탄한 스토리다. 작가의 힘과 땀이 느껴진다.만화는 책이 아니다. 그래서일까? 접근방식이 다른 것 같다. 스토리를 통해 재미를 느낀다. 그 속에서 각자가 자신들만의 어떤 것을 만화책을 통해 얻게 된다. 어떤 의미에서 더 해석의 폭이 넓다. 바둑은 여러모로 인생과 닮아 있다. 누구나 선택할 수 있는, 납득이 가는 바둑을 ‘한 판의 바둑’이라고 한다. 인생 역시 ‘한 판의 바둑’과 같다. 단지 인생이란 바둑은 ‘이기고 지는’ 의미가 선명치 않다. 이후를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충실하게 두는 것이 중.. 2016. 1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