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람과 직업연구소 활동

이른 봄을 만나다(거제도 재직자 역량 교육과 대전 시니어 재취업교육 후기)

by 사람과 직업연구소 2017. 3. 31.
반응형

이른 봄을 만나다(거제도 재직자 역량 교육과 대전 시니어 재취업교육 후기)

 

생전 처음 거제도를 갔습니다.

 

대학 졸업 후 저도 거제도 삼성중공업의 면접제안을 받았었는데, 그때는 첫 직장의 연수원에 들어가 있던 시절이라 참여치 못했지요.

면접에 붙었을 거라는 보장은 없지만 어쩌면 그 한 순간이 인생을 확연히 다르게 만들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며, 봄의 기운이 완연한 거제도를 찾았습니다.

 

 

 

생전 처음 보는 거제도 풍경



한때 거제도는 조선업의 활황으로 인해 개도 만 원 짜리를 물고 다닌다는 말을 할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최근의 조선벨트 전반에 걸친 불황의 여파 탓인지 봄보다 살짝 무거운 분위기가 먼저 느껴졌습니다.

 


 

오늘의  강의는 조선업 직장인을 위한 직장인 역량향상을 위한 셀프리더십입니다.

새로운 시대에 어울리는 직장인의 자기관리와 관련한 내용입니다.
어려운 시기인데 이 강의에 참여한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8시간의 강의를 마치고 저녁에 대전으로 바로 향합니다.


하루를 모텔서 묵고 다음 날 대전 인생이모작센터에서 시니어를 위한 스마트한 재취업 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전날 강의는 남성분들만 잔뜩 있었는데 이번에는 여성분들이 많습니다. 사실 이런 강의는 분위기가 좋습니다. 여성분들의 호응도는 장난이 아니거든요. 가끔은 이런 강의를 하며 제 자신이 힐링이 될 때도 있습니다.^^

 

시니어 재취업교육을 마치고 쉬엄쉬엄 올라왔더니 뭔가 집안에 정리해야 할 것들이 잔뜩 있습니다.

영국의 경영구루인 찰스 핸디는 포트폴리오 인생에서 보수를 받는 일, 공부, 봉사, 가사를 모두 포함해야 한다고 했는데, 전 가사는 쉽게 친해지지 않네요. 그래도 아내가 오기 전에 좀 정리를 돕습니다. 물론 아내가 느끼기에 별 도움이 안 될수준이지만....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