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807 청년실업 시대, 해법은 누구에게 있나? 지난 19일 노동부가 통계청 등 자료를 토대로 내놓은 '청년층 노동시장' 분석에 따르면 ‘15~29세 인구 가운데 취업애로층(구직단념자ㆍ실업자ㆍ취업준비자ㆍ유휴인력)은 2008년 3분기 101만3000명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하지만 이건 실업문제의 이해에 일부 오류를 던져 줄 위험이 있다. 지금 우리나라의 실업률은 공식적으로는 3% 전후이다. 사실상 완전고용에 가깝다. 그런데 도대체 왜 이 나라가 실업문제로 난리인 것일까? 정작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바로 ‘비경제활동인구’의 증가이다. 실상 이 비경제활동인구는 이미 1500만명을 육박하고 있고, 그 중에서도 20대 청년실업과 대졸비경제활동인구는 230만을 넘어서고 있다. 뿐인가 최근에는 50대 초반 정년퇴직자들의 상황도 암울하다. 익히 알다시피 비경.. 2008. 11. 20. 커리어 컨설턴트와 커리어 코치, 직업상담원 그리고 헤드헌터의 구분 최근 내가 하고 있는 일이기도 한 커리어 컨설턴트에 대한 관심이 많아진 듯 하다. 아니 전반적인 '직업상담분야의 직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표현이 어울리리라. 그런데 그 표현들이 제각각이다. 커리어 컨설턴트, 직업상담원, 커리어 코치에 때로 헤드헌터의 영역까지 사람들이 혼동하기도 한다. 사실 이 일을 하고는 있지만 때로 나 역시 헷갈릴 때가 있는 것이 사실이고 보면 이 영역의 밖에 있는 이들에겐 혼란스러울 수 밖에 없으리라. 먼저 커리어 컨설턴트와 커리어 코치, 직업상담원을 논하기 전에 상담과 컨설팅, 그리고 코칭에 대한 이해가 좀 필요하다. 엄밀히 얘기해 우리나라에서 진정으로 직업상담을 하는 이들은 그리 많지 않으리라 본다. 그건 무슨 말인고 하니 상담은 어떤 문제에 대해 과거를 이해하고, 문제를.. 2008. 11. 18. 60대 이후의 고령자 직업세계 개인적으로 나는 고령자 취업과 인연이 좀 있다. 한 때 거의 1년 정도를 고령자 상담과 프로그램 교육으로만 보낸 적도 있으니 적은 경험은 아니었던 듯 하다. 지금도 나는 주로 컨설팅을 하는 대상은 30~50대가 주축이지만, 종종 50대 이후부터 60대 분들까지도 만나게 된다. 사실 대한민국에서 나이가 좀 들었다는 분들의 직업을 찾는 과정은 자신에 대한 회의, 세상에 대한 편견, 시도 때도 없이 밀려드는 무력감 등과의 처절한 싸움이다. 그나마 처절한 싸움을 하는 분은 용기있는 분이리라. 보다 많은 숫자는 좌절을 하고 포기하거나, 혹은 뜬금없는 창업(준비된 창업이라면 문제될 게 없다)을 하게 만든다. 최근에 나는 이대론 안되겠다 싶어 고령자 분들의 직업관련 유형을 좀 세분화 해보았다. 그리고 내 나름대로 4.. 2008. 11. 17. 하나를 가르쳐 주면 열을 아는 사람, 하나를 가르쳐 주면 열을 해달라는 사람 당연하게도 상담을 하다 보면 참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그 중에는 아주 발군의 재능을 가진 사람도 있고, 또 때로 전혀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여 답답한 느낌을 들게 만드는 사람도 있다. 커리어 컨설팅이란 것은 결국 '고기잡는 법'을 알려 줌에 다름이 아니다. 그런데, 혹자는 고기를 직접 잡아 입에 넣어 달라 하는 이가 있다. 억지로 하자면야 못할 것도 없지만 커리어 컨설턴트가 일일이 알선을 해주기엔 그 효과도 의문이고 종래엔 그 사람을 의존적으로 만들 뿐이다. 대처가 참 고역스럽다. 특히나 잘 나가시던 분들중엔 모든 것을 다 해주기만을 기다리는 분이 있다. 이건 많이 곤란하다. 취업에 대한 어려움에 처한 분은 그 분이고, 결국 이건 그 분이 풀어야 할 문제다. 아주 급하거나 마음이 움직이는 경우 처.. 2008. 11. 11. 이전 1 ··· 191 192 193 194 195 196 197 ··· 2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