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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취업 컨설팅

청년실업, 급한 불부터 끄자!

by 사람과 직업연구소 2009.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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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현재 30세 미만 대졸 청년 가운데 취업준비 또는 그냥 ‘쉬겠다’는 이유로 구직활동조차 하지 않은 비경제활동인구는 전체 대졸 청년의 54.5%를 차지했다. 5년 전인 2004년 36.3%에 비해 20%포인트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서울경제)

- 2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지난해 4년제 대학을 졸업한 93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46.2%(432명)만이 현재 취업한 상태였다. 작년 같은 시기 조사한 대졸자 취업률(57.9%)보다 11.7%포인트, 2006년 대졸자(62.8%)보다 16.6%포인트 낮아졌다. 특히 지난해 취직에 성공한 432명 가운데 29.7%는 비정규직으로 조사됐다.

올해 2월 졸업예정자(444명) 가운데 이미 취업한 학생도 13.5%에 머물러 지난해 같은 시기(38.3%)에 비해 3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한편 취업자들은 취직까지 평균 28차례 입사지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50차례 넘게 지원한 졸업생도 13.1%나 됐다.(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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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취업을 바라보는 시각은 지극히 개인적인 것에 맞춰져 있지만 이쯤 되면 사회적 시스템의 문제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작년 대졸자 절반이상이 '미취업'에 올해도 상황은 더 나빠질 것이란 예측이 지배적이다.
현재 취업시장은 20대와 30대, 40대가 비슷한 자리를 놓고 함께 경쟁하는 형국이다.
그런데 이제부터 본격화 될 기업들의 구조조정이 하필이면 대졸자들의 졸업시즌과 맞물린다.

추산예상인원이 60만을 육박한다는 대졸자 그룹과 또 이미 일자리에서 일을 하다가 밖으로 밀려나올 구조조정의  대상자들, 그 뿐인가 다가 올 7월은 '고용대란'의 말이 나올 정도로 비정규직법 시행 후 첫 진입자들 100만에 대한 대량 해고 가능성 여부도 남아있다.
비경제 활동인구의 지속적인 증가도 쉽게 넘어갈 얘기가 아니다.

악재들이 한꺼번에 터진 것을 정부의 탓만으로 돌릴 수는 없지만 이제는 정말 대책이 필요하다.
일자리를 찾지 못한 이들이 겪을 생활의 불안은 곧 사회의 불안으로 옮아갈 것이다.

잡세어링(저임금으로 일자리 나누기)은 기본적으로 바람직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우선은 급한대로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할 필요가 있다.
지금의 현실을 기본적인 체질을 강화하는 쪽으로 풀기에는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린다.  꼬여있는 문제들이 어디 한두가지이던가.
그렇다면 우선 이 상황의 타결이 우선으로 보인다. 단, 근본적 해결을 위한 바른 처방들이 함께 병행되어야 한다.
일자리 질의 개선 문제나 경제 회생, 사회적 안전망을 위한 '바른' 방안들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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