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기업35 글쓰는 아침 글을 쓴다는 의미 오랜만에 글을 쓴다. 강의와 컨설팅이 늘어난다는 건 일하는 사람으로서 감사한 일이다. 그런데 이럴 땐 항상 내가 중요시하는 또 하나의 영역, 글쓰기는 이때 뒤로 밀리고 만다. 갑작스럽게 들어오는 강의, 그리고 고객들과의 불규칙한 만남, 거기에 이런 것들을 위해 기본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시간들이 겹치면 늘 가장 돈이 안 되는(?) 글쓰기가 뒤로 밀린다. 그런 면에서 보면 나는 어설픈 글쟁이가 맞다. 아니 ‘~쟁이’란 표현을 쓰는 것조차 미안하다. 예전 지금은 돌아가신 구본형 선생님의 강의에서 이런 질문을 드린 적이 있다. “선생님, 글을 쓰는 것은 좋은데 바쁜 와중에 매일 쓰는 것이 가능한가요?” 시간이 좀 지나 정확한 문장은 기억나지 않지만 대충 이런 질문을 했던 것 같다. 그때 그 분.. 2016. 4. 10. 1인 회사/ 수희 향 著 책을 말하다> 가장 먼저 이 책을 읽고 난 느낌은 ‘꽤 구체적이다’라는 것이다. 보통의 1인 회사, 1인 기업과 관련된 책들이 주장하는 것은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것을 찾아 준비하고 떠나라’는 식의 두루뭉술한 얘기가 많다. 사실 두루뭉술하게 얘기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도 있지만, 나름 이 책은 1인 회사를 준비하는 사람에게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한다. 특히, 경제적 문제와 관련된 이야기나 책 쓰기, 혹은 커뮤니티 활용 등은 상당히 공감이 가는 부분이었다. 저자는 변화경영연구원 출신이니 ‘글을 잘 쓰는’ 능력은 이미 어느 정도 검증이 되었을 터이지만, 영화를 활용해 이야기를 끌어가는 방식 역시 독특하고 참신했다. 다만, 나름의 의미를 가진 좋은 책임에도 불구하고 1인 회사, 특히 지식기반의 1인 회사를 운.. 2013. 2. 13. 중장년 전직서비스 전문가 간호재 마이구루 이사 오늘은 현재 (주)마이구루에서 전직서비스, 독립전문가 창업, 중장년 직업 컨설팅 분야로 일을 하고 계신, 늘 스스로를 '경력철학자 '라고 부르고 계신 간호재 이사님과의 인터뷰입니다. 1. 본인의 경력과 지금 하시는 일에 대해 간략히 설명을 좀 해주신다면? 저는 주로 전직지원 서비스 업계에서 경력을 쌓아 왔습니다. JMCareer에서 1.5년, Right Management에서 4년, 현재는 (주)마이구루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이 분야로 뛰어들기 전에는 IT 컨설팅 업계에서 10년 정도 일을 했습니다. 저 스스로 직업을 바꾼 경우입니다. 제가 지금 하는 일은 4050세대 중에서도 화이트칼라 및 전문직 종사자들이 인생2막을 개척하는데 필요한 도움을 주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앞으로 무슨 일을 할지.. 2012. 11. 29. 온라인 비즈니스 전문가 황윤정 교수 'No'라고 말하지 않으면 되요 유명작가이자 대학교 창업학과 전임교수, 경영학 박사. 유명강사, TV출연 다수. 성공적인 과일 전문 쇼핑몰 운영까지... 이쯤이면 30후반의 여자로서 이룰만한 것은 다 이룬 것 같이 보인다. 바로 열린 사이버 대학 창업학과 황윤정 교수님의 프로필이다. 그녀를 보면 초년성공이란 말이 절로 떠오른다. 우리가 모두 부러워마지 않으면서도 경계해마지 않는 초년성공. 며칠 전 강의를 위해 방문한 황윤정 교수님과 식사를 하며 그녀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감기에 목소리까지 많이 잠겼는데도 열정적인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보여지는 모습도 그 사람을 말해주는 법이란 걸 알게 된다. 짧은 인터뷰를 통해 간략한 이야기들을 옮겨본다. Q: 창업전문가에 작가에, 강사까지... 어쩌다 이 길로 .. 2012. 4. 19. 이전 1 ··· 4 5 6 7 8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