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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와 외식사업의 변화 코로나와 외식사업의 변화 우리나라 2019년 국내 외식시장의 규모는 나이스지니데이타의 빅데이터 상권분석시스템을 이용하여 산출한 결과로 보면 월평균 15조 원으로 나타났다. 연간으로 보면 대략 180조원 규모, 2018년의 예상치가 136조 원 정도였으니 외식문화의 정착 등으로 인해 성장치 역시 가파르다. 이런 외식업 시장은 2020년 코로나 사태로 인해 다시 한번 커다란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얼마 전 점심을 먹으러 동료들과 한 식당에 들렀다. 그 식당에서는 돈까스를 팔고 있었는데 점심 주문을 하니 개인별로 식판에 담긴 정식세트가 나왔다. 안 그래도 코로나로 인해 신경이 쓰이던 판에 이렇게라도 분리가 되니 조금은 마음이 편안해졌다. 또 다른 식당에 들렀다. 함께 간 친구들과 식사를 주문했는데 이번엔 탕류.. 2020. 4. 20.
최선을 다해 견디고 있다고? 최선을 다해 견디고 있다고? 장면 하나, 어제는 마음이 꽤나 울적했나 보다. 최근 나를 짓누르는 답답한 마음이 나도 어찌할 수 없을 정도가 된 건지 오랜만에 ‘낮술’을 마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국밥 한 그릇에 간단한 안주를 곁들여 소주 한 병을 마셨다. 가게는 그야말로 홀로 전세를 낸 듯이 조용했다. 오후 2시의 음주는 채 한 시간이 걸리지 않아 끝났고 바깥을 나와 걸으니 햇볕이 눈 부시게 짱짱했다. 길을 걸으며 든 생각은, ‘누구나 지금은 최선을 다해 견디고 있는 것 아닐까’란 것이었다. 한데 ‘모두가 힘드니 너도 견뎌라’는 생각은 위로가 되지 않았다. 장면 둘, TV에 한 감염학자가 나와 강의를 했다. 여러 이야기가 있었지만 가장 관심이 가는 건 “도대체 코로나 사태가 언제쯤 끝나느냐?”는 패널들.. 2020. 4. 4.
뭐 그냥 쉽게 할 수 있는 일 없을까요? 뭐 그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일 없을까요?_플랫폼 노동에 관하여 “뭐 그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일 없을까요?” 직업관련 상담을 하면서 꽤 자주 듣게 되는 이야깁니다. 대개 자신의 기존 경력이 별 의미가 없어질 때 사람들은 이런 질문을 하게 되지요. 앞선 글 ‘코로나 시대 자영업자의 미래’에서 일부 다뤘었지만, 특히 자영업자들의 경우 직업전환 시 선택지가 기존 경력과 상관없는 경우가 많기에 좀 단순하더라도 쉽게 진입이 가능하고, 적정한(?) 수준의 생계비를 벌 수 있는 일을 희망하곤 합니다. 그런데 생각해볼까요? 돈을 적당히(아마도 200~400만 원 수준?) 주면서도 일자리 신규 진입이 쉽고, 별다른 기술을 요구하지 않는 경우... 여러분은 어떤 일이 떠오르시는지... 공사현장(일명 노가다), 요즘 .. 2020. 4. 1.
코로나 시대_직장인의 미래 코로나 시대 속 우리의 미래_ 직장인 편 코로나 사태와 관련해 지난번 자영업자의 미래에 이은 직장인의 미래에 대한 글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친구에게 질문을 한 적이 있습니다. ‘코로나가 우리만 심하고 다른 나라는 괜찮은 경우와 반대로 세상은 난리가 났는데 우리만 괜찮은 경우 어느 것이 나을까?’라고 말이지요. 친구의 대답은 후자가 더 나쁠 수도 있다는 겁니다. 적어도 경제에 관한 한은 말이지요. 워낙 코로나 사태가 전 방위적이고 시한도 애매한 사태인지라 모두 당황하고 있습니다만, 어떤 식으로든 전개의 수순은 가닥이 잡힐 겁니다. 그때 직장인들은 어떤 영향을 받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저.. 2020. 3.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