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836 해뜨기 직전의 시간처럼 아침 창으로 햇살이 눈부시게 들어오는 아침입니다. 이 맑고 깨끗한 느낌의 하루가 그럼에도 별 감흥이 없는 것은 작금의 사태가 너무나 심각한 탓이겠지요. TV나 스크린으로만 보던 판데믹(pandemic, 세계적으로 전염병이 대유행하는 상태, 세계보건기구(WHO)의 전염병 경보단계 중 최고 위험 등급)의 전조를 눈앞에서 만나는 듯한 기분 때문일 겁니다. 며칠 내 TV에서 들려오는 소식은 어느 것 하나 좋은 이야기가 없습니다. TV의 속성이 원래 그렇다고 해도 하루에 두 배씩 늘어가는 코로나 19 확진자의 소식은 의연한 마음을 먹으려 해도 공포심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참으로 절묘한 이 전염병은 죽음의 확률은 그리 높지 않다지만, 결정적으로 ‘인간의 활동’을 묶어버리기에 너무나 적절한 영향력을 발휘합니다. 놀.. 2020. 2. 23. 일하는 아내를 보며 일하는 아내를 보며 아내는 공공기관에서 기간제로 일하고 있습니다. 작년 연말부터 올해 초까지 시즌의 마무리와 준비 관계로 무척 바쁘더군요. 노인관련 분야이다 보니 때로 논리적인 전개보다는 감정적인 대응을 해오시는 분들이 많은지라 이분들을 설득하고 처리하는 일이 여간 고되지 않은가 봅니다. 원래 잘 그러지 않는 사람인데 집으로 일을 가져와 저녁 늦게까지 하기도 하고 잠들기 전과 깨는 순간 모두 당장 해야 할 일들에 숨 막혀 했습니다. 일단 제일 먼저 들었던 생각은 조금 화가 난다는 것이었습니다. 에 치인 힘든 상황이 고스란히 가족에게까지 전달이 되는 것이 불편합니다. 힘이 들려니 하다가도 일하다 짜증을 부리는 모습을 보면 저도 모르게 ‘울컥’ 하기도 했습니다. 누군들 일이 힘들지 않나 싶었던 것이지요. 그.. 2020. 2. 10. 재취업이 잘 되는 사람들이란? 재취업이 잘 되는 사람들이란? 퇴직 후 다시 일자리를 찾아가는 재취업의 과정을 보면 비교적 용이하게 재취업을 만들어 가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으로 갈리는 모습을 보곤 한다. 그러면 어떤 사람들이 재취업이 잘 되는 것일까? 여기에는 자전거의 두 바퀴처럼 두 가지 요인이 작용한다. 바로 ‘경력관리를 어떻게 해 왔느냐?’와 ‘얼마나 구직활동에 집중하느냐?’다. 자전거란 당연히 두 바퀴가 함께 돌아야 잘 간다. 외발자전거를 떠올리는 특이한 분들(?)이 계실지 몰라 말씀드리지만 외발자전거로 두발자전거의 속도를 따라잡을 수는 없다. 더보기 경력관리란 시장에서 자신의 직업적 가치를 올리기 위한 제반 활동들을 모두 포함한다. 정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그에 맞춰 계획과 실행을 잘 해오는 것, 평판 기반의 네트워킹 관리.. 2020. 1. 8. 2020년 바뀌는 직업관련 제도들 2020년 바뀌는 직업 분야 관련 제도들 새해 첫 포스팅입니다. 역시 직업이 직업이다 보니 새해에도 직업관련 분야의 제도 변화와 관련된 포스팅부터 시작합니다. 2020년 직업시장에도 크고 작은 의미 있는 변화들이 일어날 예정인데요. 한번 살펴보시죠.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1. 최저임금 인상 역시 최저임금 내용부터 잡고 가야겠죠? 아시다시피 올해 시급은 작년 8,350원에서 8,590원으로 2.9%가 인상됐습니다. 2018년(7530원·16.4% 인상)과 2019년(8350원·10.9% 인상)에 비교하면 격차가 느껴지는 역대 세 번째 .. 2020. 1. 6. 이전 1 ··· 34 35 36 37 38 39 40 ··· 20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