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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정년연장에 대해 대통령 인수위원회에서 정년 60세 연장을 검토중이라고 하네요. 늘 이런 것을 볼 때마다 솔직히 좋은 건지 나쁜 건지도 구분이 안갑니다.^^; 2010년 300인 이상 기업의 평균 정년이 57.3세(고용노동부 발표)였지요. 그런데 이게 실제로 기업현장에서는 거의 52세를 전후로 해서 자리를 나와야 하는 환경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어쩌면 기업의 정년을 연장하는 시도보다는 제대로 된 정년 규정의 준수가 가능하도록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우선이겠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제는 또 있습니다. 정년을 무조건 연장한다는 것이 반드시 올바른 선택인가 하는 것이죠. 그렇게 오래 일하고 싶지 않은 이도 있을 것이고, 무엇보다 정년 연장 규정에 묶여 청년들의 일자리 감쇄효과(고령자 2인당 1명의 청년 일자리 감쇄효과가 있다.. 2013. 1. 15.
가까이 있는 사람의 가치 사람들은 누구나 관계의 영역이란 것이 있다. 가까운 사람, 근거리에 있는 사람, 혹은 먼 거리에 있지만 인지하고 있는 사람처럼 그것이 심리적인 것이든, 물리적인 것이든 일종의 관계망의 영역범위를 가진다. 그런데 이러한 관계망의 영역에서 좀 특이해 보이는 현상이 있다. 그것은 가까운 사람에게 소홀해지기 쉽다는 특성이다. 혹시 당신은 자신의 주변에 있는 가족이나 중요한 사람을 당신이 업무에서 만나는 고객만큼 잘 대우한다고 확신할 수 있는가? 인간이란 참 아이러니하다. 자신에게 필수적인 존재, 가까운 존재에 무심하다. 물이나 공기 같은 소중한 것들은 늘 있으니 무심해진다. 그리고 그것은 사람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늘 내 곁에 있을 것 같은 부모, 배우자, 혹은 아이들에게 우리는 너무도 자주 무심해진다. 마음.. 2013. 1. 14.
창업에 대한 확신 창업을 하기에 적당한 때가 언제냐고 묻는 이들이 있다. 그럴 때마다 나도 궁금해진다. 정말 어느 때일까? 그런데 한 가지는 들어서 알고 있다. 아주 많은 사람들의 의견은 ‘지금은 창업하기에 너무 어려운 때’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늘 그 ‘지금’은 연장되어 오고 있다. 그러고 보면 창업을 할 수 있는 적당한 때라는 것은 언급자체가 힘든 개념이다. 오히려 어떤 면에서는 ‘그나마 지금’이란 표현이 더 맞을지도 모르겠다. 창업이란 것이 보통의 경우 ‘모든 것을 걸어야 하는’ 승부다 보니(누차 말씀드리지만 나는 이것이 위험한 생각이라 믿고 있다) 누구나 겁을 낸다. 나는 겁을 내는 것이 당연한 반응이라고 생각한다. 너무나 겁에 질려 창업을 할 수 없다면 그도 좋다. 그런 분이 창업을 한다고 성공할리 만무하기 때문.. 2012. 12. 28.
속도를 늦추면 행복이 보인다/ 코사카 마사루 저 책을 말하다> 롤러코스터를 탄 어린 딸이 어지럼증을 호소한 적이 있었다. 처음에는 너무 재미있다 싶었는지 타고 싶다 했는데, 막상 타보니 견디기 힘들었던 것이다. 화려하고 재미있어 보이지만 막상 조금만 오래 타도 어지러울 수밖에 없는 롤러코스터, 이런 롤러코스터 같은 삶의 선상을 끝없이 달려가는 사람들이 있다. 멀리 있지도 않은 그들, 바로 우리들 자신이다. 내가 좋아서 올라탄 것 같은데 내려올 엄두가 나지 않는 삶, 도대체가 쉬지 않고 달리다보니 점점 지쳐 어느 땐가는 ‘도대체 내가 왜 이러고 사나’란 기분에 젖는 삶을 느껴보지 않은 이가 몇이나 될까? 이 책의 저자 코사카 마사루는 그런 사람들에게 자신의 라이프 모델을 통해 ‘보라, 당신은 내려올 수 있다. 언제든 욕심만 줄일 수 있다면’이란 메시지를.. 2012. 1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