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851 엄마를 부르다 “엄마~~엄마~~엄마아~~” 처연한 울음소리가 온 공간을 휘젓고 있었다. 검은 소복을 입은 그녀는 마치 어린아이처럼 울부짖고 있었다.30대 언저리의 그 모습에서 내가 본 건 유원지에서 엄마를 잃고 미처 어찌할 줄 몰라 당황해 우는 어린 아이의 모습이었다. 그랬다. 그렇게 한 여자가 울고 있었다. 친구 역시 그날 모친을 잃었다. 오래도록 앓다가 돌아가셨으니 무조건 나쁜 것이라 얘기하기도 어렵지만, 누군가, 특히 자신의 어머니를 잃는다는 건 분명히 개인의 삶에서 중요한 사건이다.나도 나이가 40대를 훌쩍 넘겼는데, 여전히 누군가를 부르며 울고 싶은 때가 있다. 누구에게나 힘든 일이 생길 때면 어린 시절 엄마를 애타게 부르던 기억이 한번 쯤 있을 것이다. 공포영화였지만 ‘사일렌트 힐’이란 영화에서 가장 잊지 .. 2014. 9. 27. 휴먼피아 계층별 직업상담 실무과정 오픈 휴먼피아에서 '계층별 직업상담 실무과정'을 진행합니다. 그동안 많은 분들이 참여했던 교육으로 직업상담사가 갖추어야 할 실무의 기본을 알려드립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기다립니다. 2014. 9. 23. 모든 걸 다 가지려 하지 마라 모든 걸 다 가지려 하지 마라 직장인이라는 이름으로 생활했을 때 나는 필요하면 언제든 자유 시간을 뺄 수 있는 프리랜서의 생활이 그리웠다. 자신의 직업이란 완전한 소속감에 때로 터무니없는 일에는 자신의 강단을 내세워 거부를 할 수 있는 프리랜서란 직업은 참 매력적으로 보였다. 시간이 흘러 난 1인 기업의 오너가 됐다. 세상에서는 프리랜서라고 말한다. 그런데 나는 어느 샌가 또 내가 직장인의 삶을 부러워하고 있음을 깨닫는다. 직장인에게 주말은 행복한 시간이다. 이유를 막론하고, 어쨌든 이틀을 쉬고 돌아갈 수 있는 직장이 있다는 것은 감사한 일이다. 그 직장이 월요일부터 일이 없을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중간에 곁들여지는 국경일은 횡재다. 여름휴가는 치열하지만, 3일에서 일주일의 여유시간을 갖는다는 자체.. 2014. 9. 22. 영화음악이 기억에 남는 한국영화 다섯 편 음악이 아름다웠던 한국영화들 외국에는 뮤지컬 영화란 분명한 장르가 있다. 그리고 우리가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수작들이 많이 있다. 어린 시절 명화극장, 주말의 명화 등의 영화프로그램을 통해 봤던 ‘사운드 오브 뮤직’,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쉘부르의 우산’, ‘마이 페어 레이디’, ‘그리스’ 등 오래 된 영화를 비롯해 최근까지도 ‘맘마미아’, ‘레미제라블’ 같은 영화까지....꾸준히 외국에서는 뮤지컬 영화란 영역이 만들어지고 있다. 거기에 한 술 더 떠 ‘겨울왕국’ 같은 영화는 사실상 만화 에니메이션임에도 불구하고 음악으로 인해 더욱 유명해진 것이 아닐까 할 정도로 음악을 좋은 영화를 만드는 구성요소로 잘 활용되고 있는 것 같다. 그에 비해 아쉽게도 한국영화는 본격 뮤지컬 영화라고 할 수 있는 것에.. 2014. 9. 12. 이전 1 ··· 97 98 99 100 101 102 103 ··· 2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