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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 시니어 컨설팅112

고령자 퇴직환경에 대하여 지난 2009년 3월 미래에셋 퇴직연금연구소에서 55세 이상 은퇴자 5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퇴직 후 잠시 일을 했으나 현재는 하지 않거나, 혹은 일을 아예 한 적이 없는 퇴직자가 약 4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퇴직 이후에 사람들은 새롭게 자신을 정리하고 도전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새로워진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사실상 자신을 세월에 방치하는 경우도 있다. 한 가지 분명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이것은 비단 한 가지 문제로 인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충분치 못한 은퇴자 교육, 그리고 고령자를 위한 사회적, 직업적 인프라의 미비, 개인들의 마인드 문제가 겹쳐진 것이니 쉽게 얘기할 수 있는 해법은 없다고 봐야 한다. 현장에서 주로 고령자군을 상담하다 보면 가장 크게 느껴지는 것.. 2010. 1. 14.
변화에 대비하지 못한 자, 유죄! Q: 내가 이렇게 빨리 나오게 될 줄 생각도 못했습니다. 아니 솔직히 지금은 배신감만 듭니다. 아무 일도 손에 잡히지 않고 무엇을 하고 살아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자꾸 세상에 대해, 내게 대해 화만 납니다. 영국의 경영사상가인 찰스 핸디는 그의 책 ‘코끼리와 벼룩’에서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 ‘우리들이 다섯 살이 되기 이전에 발생한 테크놀러지의 변화는 하나의 규범으로 정착된다. 서른다섯 이전에 발생한 테크놀러지는 우리를 흥분시키고 새로운 가능성의 문을 열어준다. 그러나 서른다섯 이후의 테크놀러지는 우리를 당황하게 하고 난처하게 한다.’ ‘정신없다’라는 표현이 과하지 않을 만큼 빠르게 변화하는 이 시대에 변화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이만큼 명쾌하게 설명한 문장이 또 있을까? 언제부턴가 우리 시대에서 ‘.. 2009. 10. 13.
유능한 그들이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는? 재취업을 준비하는 이들중엔 경력만 보면 '화려함' 그 자체인 경우를 가끔 본다. 경력도, 소위 말하는 스펙도 화려하다. 대개 이런 경우라면 인맥 역시 탄탄한 경우라 볼 수 있다. 통상의 경우 이런 분들이 현직에서 물러나 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면 이유는 7~8할은 '나이' 때문인 경우가 많다. 그런데 그토록 실적도 나쁘지 않았고, 만만치 않은 자리에 있었던 분들 역시 50이 넘어 퇴직을 한 경우, 생각보다 재기가 쉽지 않다는 걸 종종 보게 된다. 한동안 '왜 이런 일이 생기는 것일까? 나이란 그토록 무서운 것일까?'라는 생각에 빠져 고민을 하기도 했다. 그리고 얼마 전 나름의 답을 찾아냈다. 그건 나만의 생각일 수도 있겠지만 '직장인으로서의 관성'때문이란 결론이었다. 대개 한 직장에서 이사급의 직위를 차.. 2009. 8. 14.
왜 솔직하지 못할까? 상담을 받으러 오는 이들이 컨설턴트를 대하는 방식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솔직하게 자신을 오픈하며 도움을 구하는 경우이고, 다른 하나는 자신의 결정적인 부분은 감추고 자신이 하고싶은, 들려주고 싶은 얘기만 하는 경우이다. 후자의 이면에는 컨설턴트에 대한 불신, 자신의 아픈 점을 감추고 싶은 욕망 등이 다양하게 조합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인듯 하다. 하지만, 무언가 그분을 위해 가장 좋은 방안을 모색하고 의견을 나누어야 하는 입장에서는 난감한 일이다. 통상적으로 컨설턴트의 역량의 문제일 수도 있지만 대개 현장에서의 시간은 그리 넉넉치 않다. 한 분을 몇 달씩 만나가며 하는 상담이라면 얼마든지 기다려주고, 스스로를 북돋아 보기도 하겠지만 단기간에 무언가 가시적 성과를 끌어내야 하는 경우라면 얘기가 다르다. .. 2009. 7.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