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시니어 컨설팅109 왜 솔직하지 못할까? 상담을 받으러 오는 이들이 컨설턴트를 대하는 방식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솔직하게 자신을 오픈하며 도움을 구하는 경우이고, 다른 하나는 자신의 결정적인 부분은 감추고 자신이 하고싶은, 들려주고 싶은 얘기만 하는 경우이다. 후자의 이면에는 컨설턴트에 대한 불신, 자신의 아픈 점을 감추고 싶은 욕망 등이 다양하게 조합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인듯 하다. 하지만, 무언가 그분을 위해 가장 좋은 방안을 모색하고 의견을 나누어야 하는 입장에서는 난감한 일이다. 통상적으로 컨설턴트의 역량의 문제일 수도 있지만 대개 현장에서의 시간은 그리 넉넉치 않다. 한 분을 몇 달씩 만나가며 하는 상담이라면 얼마든지 기다려주고, 스스로를 북돋아 보기도 하겠지만 단기간에 무언가 가시적 성과를 끌어내야 하는 경우라면 얘기가 다르다. .. 2009. 7. 9. 정부 일자리 검색 '일모아 사이트' 오픈 정부가 예산을 투입한 각종 일자리를 구직자들이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부처별ㆍ사업별로 따로 흩어진 일자리를 취합한 `일모아 사이트(www.ilmoa.go.kr)'란 것을 오픈했네요. 항목을 보니 일자리 분야로는 청년인턴, 사회서비스, 단기일자리, 훈련 등으로 나눠지고, 수요자 유형별로는 청년층, 고령자, 취약계층, 전문인력, 국민일반 등으로 나뉜 것이 글자 그대로 '정부사업 일자리' 들을 안내하는 사이트라고 보면 될 듯 합니다. 고령자층이나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겐 도움이 될 듯 합니다. 그런데, 조금 아쉬운 점은 있네요. 실제로 워크넷에도 이런 내용이 들어갈 부분이 있는데 정작 그곳은 비워놓고 새로이 사이트를 오픈한다....쩝~~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 하여튼 주변에 어려운 .. 2009. 5. 28. 하버드대생 268명에 대한 72년간의 실험 조선일보의 하버드대생 268명에 대한 72년간의 추적, 이른 바 '그랜트 실험'에 대한 기사입니다. 요즘 이래저래 마음이 허합니다. '잘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삶의 어디쯤에서 만나게 되는 허무를 이겨낼 수 있는 '성숙한 자세'를 우리는 언제쯤 제대로 가지게 될까요? 아니, 인간이란 이름의 존재가 과연 얼마나 성숙해 질 수 있을까요? ................................................................................ "평범해 보이는 사람이 성공했다" 노후 행복의 열쇠는 인간관계였다 하버드대생 268명 72년간 인생 추적… '그는 하버드대의 수재였다. 아버지는 부유한 의사, 어머니는 예술에 조예가 깊었다. 정서적으로 안정돼 있었고, 판단력이 .. 2009. 5. 25. 취업시 나이제한 철폐 유감! 고령자 재취업이 여러 가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15세 이상의 모든 근로자 모집과 채용에서 나이 차별을 금지한 연령차별금지법이 2009년 3월 23일자로 시행이 되었다. 하지만,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온도는 싸늘하기만 하다. 일단 눈에 띄는 한 현상은 모집공고에서 연령제한 기준이 없어졌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그것이 실제로 채용 시에 나이 제한을 없앤 증거라고 믿는 이는 아무도 없다. 여전히 고령자들은 서류에서 떨어지고, 면접에서 떨어진다. 면접에서 떨어진 경우라면 그나마 낫다. 애초에 서류에서 마구 떨어지면 그들의 실망감과 절망감은 달랠 길이 없다. 채용 시 연령 제한이 없어졌다고? 장난하는가? 고령자 나이 제한의 문제는 본질적인 문제, 예컨대 고령자 집단의 취업능력을 향상시키고, 제 3영역의 사회적 .. 2009. 3. 24. 이전 1 ··· 21 22 23 24 25 26 27 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