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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 시니어 컨설팅109

고령자 취업의 첫번째 필요조건은? 연합뉴스에 따르면 건국대 사회복지학과 이남경씨의 석사학위 논문 '고령구직자와 고용주의 취업에 대한 인식의 차이'에서 취업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원인에 대한 고용주와 고령구직자간의 극명한 차이를 보여줬다고 한다. 참고로 이 논문은 이씨가 서울시 고령자 취업알선센터와 노인복지센터 등을 이용자 중 55세 이상 구직희망자 191명과 2008년 실버취업박람회에 참여했던 구인기업 229곳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라 한다 여기서 고용주들은 고령자 취업의 제일요건을 '건강상태'로 들었다. 그리고 이어서 청결과 외모,나이 등을 들었다. 이전 직장의 직위나 임금, 실업기간은 상대적으로 중요성이 낮게 나왔다. 이에 비해 구직자들은 연령, 건강상태, 청결상태 등을 들었다고 한다. 사실 건강상태, 청결, 외모 등의 이면에 .. 2010. 2. 20.
고령자 퇴직환경에 대하여 지난 2009년 3월 미래에셋 퇴직연금연구소에서 55세 이상 은퇴자 5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퇴직 후 잠시 일을 했으나 현재는 하지 않거나, 혹은 일을 아예 한 적이 없는 퇴직자가 약 4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퇴직 이후에 사람들은 새롭게 자신을 정리하고 도전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새로워진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사실상 자신을 세월에 방치하는 경우도 있다. 한 가지 분명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이것은 비단 한 가지 문제로 인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충분치 못한 은퇴자 교육, 그리고 고령자를 위한 사회적, 직업적 인프라의 미비, 개인들의 마인드 문제가 겹쳐진 것이니 쉽게 얘기할 수 있는 해법은 없다고 봐야 한다. 현장에서 주로 고령자군을 상담하다 보면 가장 크게 느껴지는 것.. 2010. 1. 14.
변화에 대비하지 못한 자, 유죄! Q: 내가 이렇게 빨리 나오게 될 줄 생각도 못했습니다. 아니 솔직히 지금은 배신감만 듭니다. 아무 일도 손에 잡히지 않고 무엇을 하고 살아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자꾸 세상에 대해, 내게 대해 화만 납니다. 영국의 경영사상가인 찰스 핸디는 그의 책 ‘코끼리와 벼룩’에서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 ‘우리들이 다섯 살이 되기 이전에 발생한 테크놀러지의 변화는 하나의 규범으로 정착된다. 서른다섯 이전에 발생한 테크놀러지는 우리를 흥분시키고 새로운 가능성의 문을 열어준다. 그러나 서른다섯 이후의 테크놀러지는 우리를 당황하게 하고 난처하게 한다.’ ‘정신없다’라는 표현이 과하지 않을 만큼 빠르게 변화하는 이 시대에 변화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이만큼 명쾌하게 설명한 문장이 또 있을까? 언제부턴가 우리 시대에서 ‘.. 2009. 10. 13.
유능한 그들이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는? 재취업을 준비하는 이들중엔 경력만 보면 '화려함' 그 자체인 경우를 가끔 본다. 경력도, 소위 말하는 스펙도 화려하다. 대개 이런 경우라면 인맥 역시 탄탄한 경우라 볼 수 있다. 통상의 경우 이런 분들이 현직에서 물러나 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면 이유는 7~8할은 '나이' 때문인 경우가 많다. 그런데 그토록 실적도 나쁘지 않았고, 만만치 않은 자리에 있었던 분들 역시 50이 넘어 퇴직을 한 경우, 생각보다 재기가 쉽지 않다는 걸 종종 보게 된다. 한동안 '왜 이런 일이 생기는 것일까? 나이란 그토록 무서운 것일까?'라는 생각에 빠져 고민을 하기도 했다. 그리고 얼마 전 나름의 답을 찾아냈다. 그건 나만의 생각일 수도 있겠지만 '직장인으로서의 관성'때문이란 결론이었다. 대개 한 직장에서 이사급의 직위를 차.. 2009. 8.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