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노트99 출판의 미래_장은수 著 출판의 미래/ 장은수 著 책을 말하다> 가끔 그런 책을 본다. 얼마 읽지 않아도 통찰력이 번득이는 책, ‘아, 이 책 잘 골랐구나.’라는 안도감을 주는 책이 있다. 적어도 내겐 이 책도 그런 책 중의 하나였다. 원래 이 책을 고른 이유는 한 가지다. 출판이란 시장의 미래를 알고 싶었고, 좀 더 나아가서는 전자책의 미래를 이해하고 싶었다. 개인적으로 전자책 시장에 관심을 갖고 있던 터라 시장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알고자 했던 것이다. 이 책은 그런 내 기대를 90% 이상 채워주었다. 이 시대의 책이 움직이는 흐름에 대한 통찰을 준 것만 해도 내겐 큰 소득이었다. 그렇다고 내가 큰 결론을 낸 것은 아니다. 오히려 현실적인 어려움도 알게 했으니 기존에 계획한 방향에서 혼선을 빚기도 한다. 그래서 도움이 되는 것.. 2019. 3. 19. 평범한 사람도 돈 걱정 없이 잘 살고 싶다면 어떻게 살 것인가/ 차칸양 著 평범한 사람도 돈 걱정 없이 잘 살고 싶다면 어떻게 살 것인가/ 차칸양 著 ‘잘 산다’라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우리 시대의 정답은 ‘많은 돈을 버는 것’에 가까워지고 있다. 그러나 조금만 깊이 생각해도 그 답은 정답이 아닌 것을 실제로는 우리는 모두 알고 있다. 정답이 아니면서도 정답처럼 이 시대에 통용되는 씁쓸한 진실. ‘평범한 사람도 돈 걱정 없이 잘 살고 싶다면 어떻게 살 것인가’란 다소 어수선하면서도 직관적인 제목의 이 책은 개인의 경제 문제해결과 관련해 오랜 기간 고민해 온 저자가 좋은 삶의 대안으로 경제적인 것과 함께 ‘자기경영과 인문학적 행복’이라는 또 다른 창을 열어 새로운 것을 보여 주려한 데서 장점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우리 집 책꽂이에는 저자의 전작인 ‘불황을 이기는 월급의 경.. 2019. 1. 31. 구본형, 내 삶의 터닝 포인트/변화경영연구소 共著 구본형, 내 삶의 터닝 포인트/변화경영연구소 共著 책을 말하다> 2012년 말 쯤으로 기억한다. 구본형 선생님의 ‘공부하는 법’에 대한 강의를 들을 기회가 있어 당시 마포에 있던 변화경영연구소에서 운영하던 커피숍(이름조차 희미하다)에 들렀다. 저녁 행사였는데도 꽤 많은 사람들이 모였었고, 나는 운 좋게 한 가지 퀴즈를 풀어 구본형 선생님과 인증 샷을 찍을 기회를 얻었었다. 흔쾌히 사진을 찍어 주시던 선생님께 간신히 “제가 힘들었던 시절, 선생님의 책으로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라며 감사의 말씀을 드렸다. 화질은 엉망이었지만...그렇게 찍은 한 장의 사진은 큰 의미가 있었는데...아무래도 나랑은 그 정도의 인연이셨던지...희한하게도 그 사진만 어디로 갔는지 잃어버리고 말았다. 꽤 어려웠던 시절, 얼굴조차 .. 2018. 12. 30. 나의 직업 우리의 미래 나의 직업 우리의 미래/ 이범 著 책을 말하다> ‘진리는 경험을 통해 확증될 수 있는가?’ ‘우리는 욕망을 해방시켜야 하는가, 아니면 욕망으로부터 해방되어야 하는가?’ (프랑스 대입시험 문제 예시) ‘수업 시간에 읽은 소설(영화 ‘러브 액츄얼리’의 원작)의 배경보다 5년이 지났다고 가정하여 작중 인물 B의 입장에서 작중 인물 A(주인공)에게 보내는 편지를 쓰시오.‘ (독일 문학문제 예시) ‘파편화된 사회보다 하나로 뭉친 공동체를 위해서 총리가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프로젝트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총리에게 보낼 서한문을 작성하라. 공동체 형성을 도모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제안하고 왜 자신의 프로젝트가 투자할 가치가 있는지 논하라.’ (스웨덴 대입시험 국어문제 예시) 모두 유럽 쪽의 대입시험 주제로 나온 문제들.. 2018. 12. 26. 이전 1 2 3 4 5 ··· 2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