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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신입사원 채용트렌드는 바뀌지 않았다 우연히 2009년 쯤에 헤드헌팅업체인 커리어케어에서 발표한 대기업 신입사원 채용트렌드를 보았습니다. 내용을 읽어보니 지금도 여전히 유효할 뿐만 아니라 어떤 것들은 오히려 더 강화되었더군요. 제 식으로 현재에 다시 해석해 봤습니다. ① 인턴 안 거치면 취직 안 된다 그해 한국경영자총협회 발표에 따르면 1000명 이상 대기업의 인턴채용 비중은 30.4%에 달했다. 중소기업의 인턴 비중은 12.9%였다고 합니다. 제 성향을 아시는 분은 들어본 적이 있겠지만 저는 현행의 면접제도가 한계가 있다고 보는 사람입니다. 현 채용시스템의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제도 두 가지를 들라면 바로 ‘인턴과 학교추천’ 이 두 가지가 아닐까 합니다. 인턴은 점점 더 강화될 겁니다. 무엇보다 기업의 입장에서 그보다 확실한.. 2014. 9. 29.
엄마를 부르다 “엄마~~엄마~~엄마아~~” 처연한 울음소리가 온 공간을 휘젓고 있었다. 검은 소복을 입은 그녀는 마치 어린아이처럼 울부짖고 있었다.30대 언저리의 그 모습에서 내가 본 건 유원지에서 엄마를 잃고 미처 어찌할 줄 몰라 당황해 우는 어린 아이의 모습이었다. 그랬다. 그렇게 한 여자가 울고 있었다. 친구 역시 그날 모친을 잃었다. 오래도록 앓다가 돌아가셨으니 무조건 나쁜 것이라 얘기하기도 어렵지만, 누군가, 특히 자신의 어머니를 잃는다는 건 분명히 개인의 삶에서 중요한 사건이다.나도 나이가 40대를 훌쩍 넘겼는데, 여전히 누군가를 부르며 울고 싶은 때가 있다. 누구에게나 힘든 일이 생길 때면 어린 시절 엄마를 애타게 부르던 기억이 한번 쯤 있을 것이다. 공포영화였지만 ‘사일렌트 힐’이란 영화에서 가장 잊지 .. 2014. 9. 27.
휴먼피아 계층별 직업상담 실무과정 오픈 휴먼피아에서 '계층별 직업상담 실무과정'을 진행합니다. 그동안 많은 분들이 참여했던 교육으로 직업상담사가 갖추어야 할 실무의 기본을 알려드립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기다립니다. 2014. 9. 23.
모든 걸 다 가지려 하지 마라 모든 걸 다 가지려 하지 마라 직장인이라는 이름으로 생활했을 때 나는 필요하면 언제든 자유 시간을 뺄 수 있는 프리랜서의 생활이 그리웠다. 자신의 직업이란 완전한 소속감에 때로 터무니없는 일에는 자신의 강단을 내세워 거부를 할 수 있는 프리랜서란 직업은 참 매력적으로 보였다. 시간이 흘러 난 1인 기업의 오너가 됐다. 세상에서는 프리랜서라고 말한다. 그런데 나는 어느 샌가 또 내가 직장인의 삶을 부러워하고 있음을 깨닫는다. 직장인에게 주말은 행복한 시간이다. 이유를 막론하고, 어쨌든 이틀을 쉬고 돌아갈 수 있는 직장이 있다는 것은 감사한 일이다. 그 직장이 월요일부터 일이 없을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중간에 곁들여지는 국경일은 횡재다. 여름휴가는 치열하지만, 3일에서 일주일의 여유시간을 갖는다는 자체.. 2014. 9.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