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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생애설계교육을 다녀왔습니다 제주도 국세청 생애설계과정 교육을 다녀와서 지난주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제주도에 있는 국세청 미래설계과정(생애설계과정)을 다녀왔습니다. (서귀포에 위치한 제주 국세공무원 교육원 전경) 메인강사로 투입되어 5일간 머무르며 과정진행에 참여했는데요. 국세청 퇴직을 앞두신 분들의 유쾌하지만 다양한 깊이가 있는 삶의 모습들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교육 중의 한 장면) 말씀들을 잘 하시지 않으려 했지만, 나중에 보니 모두 나름대로 상당한 준비들을 잘 마치신 상황이라 오히려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네요. (이 밝은 모습들을 모자이크로 가리려니 마음이....함께 한 에너지가 느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생애설계교육은 이래서 좋습니다. 진솔한 이야기들이 오가는 만큼 스스로도 생각할 여지를 많.. 2018. 3. 18.
1인기업을 만나다_세 번째 만남_여행작가, 사진작가 정해경 세 번째 만남: 여행작가 겸 사진작가 정해경 님 (관련키워드; 여행작가, 여행전문가, 여행강사, 사진작가) 여행 좋아하세요? (정해경 작가의 방송 출연 장면 중 한 컷) 1. 프로그램 개요 ‘스스로 벌어서 먹고 살기’는 직장인과 일을 구하는 모든 이에게 로망과도 같은 영역입니다. 그러나 또한 말처럼 그리 간단히 해결되는 영역도 아니지요. 그 해법에 관해 한 달에 한 번씩 모여 논의하고 검토해보고자 하는 모임이 있습니다. 바로 ‘1인 기업을 만나다’ 현장입니다. 이제 그 세 번째 시간을 열고자 합니다. -강한 자율성으로 인해 조직보다는 자신만의 일을 찾고 싶은 분 -전문영역에서 일을 하던 시니어로서 퇴직을 전후해 새로운 진로를 모색코자 하시는 분 -그리고 각각의 영역에서 이제 발걸음을 떼시는 처음 시작하시.. 2018. 3. 12.
즐거움 일기_20180308 Joy of the day 살면서 좋은 일만 있을 리가 없다. 그러나 기억은 하는 자의 몫이 아니겠는가. 슬프고 힘든 일, 아픈 기억보다는 좋은 기억, 즐거움을 주로 남기고 싶다. 결국 그런 삶을 많이 써내려가고 기억한 자가 더 행복한 삶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하여 조금씩 즐거움의 기록을 일기로 남긴다. 작은 행복들이 더 오래 기억될 수 있도록... 20180308_목_눈.비 오늘은 3가지나 즐거움이 있었다. 첫 번째, 3월의 눈과 생존의 기쁨, 공무원 연금공단 미래설계과정 ‘내 일 찾기’ 강의를 가던 중에 충청도 지역을 지나면서 굵은 눈송이를 만날 수 있었다. (3월 풍경치곤....꽤 낯설다~) ‘이게 뭔가?’ 싶기 이전에 3월의 아름다운 눈 풍경은 한편 반갑고 재미있는 마음이었다. (이 와중에도 .. 2018. 3. 11.
우리 회사에는 고슴도치가 산다 우리 회사에는 고슴도치가 산다? 직장생활의 이모저모 들여다보기 [고슴도치는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해서 서로에게 다가가고 싶었다. 그러나 온기를 느끼기 위해 더 가까이 가면 갈수록 그들의 가시가 상대를 찔러 결국은 더 가까이 가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추위 때문에 너무 멀리 떨어지지도 못한 채 ‘적당한 간격’을 유지해야 했다.] 독일의 철학자 쇼펜하우어가 남긴 유명한 고슴도치의 우화다. 인간을 이토록 간결히 잘 묘사할 수 있을까 싶어 기억에 남았던 얘기다. 작은 공공 쪽의 기관에서 일을 하는 한 여성을 알고 있다. 흔히 기간제라 불리는 일자리에서 일을 하는 그녀는 늘 회사에서 인간관계로 고민이 많다. 여성, 그것도 40대 이상의 여성이 유난히 많은 조직의 특성 상 ‘말’들이 꽤 다양한 잡음을 만들어 내는 듯하.. 2018. 3.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