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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생애/ 이승우 著 사랑의 생애/ 이승우 著 책을 말하다> 아마도 인상적인 첫 문장이 이 책의 주제를 대변해준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 ‘사랑하는 사람은 사랑의 숙주이다. 사랑은 누군가에게 홀려서 사랑하기로 작정한 사람의 내부에서 생을 시작한다’ 작가는 이 책에서 사랑은 거부할 수 없는 일종의 환상적인 생명체처럼 묘사하고 있다. 마술처럼 누군가에게 깃들고 사랑할 자격을 부여하고 그 속에서 숨 쉬며 각각의 모습을 지내다 어느 날 또 사라지거나 영원히 머문다는 것이다. 학창시절 사랑했던 선배 형배에게 “나는 사랑할 자격이 없어”라는 거절 아닌 거절을 듣고 실의에 빠졌으나 2년 10개월 만에 겨우 정리가 된 이제 뜬금없이 그 선배에게 사랑 고백을 듣는 선희, 그러나 그녀는 이미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던 과정에서 문학관의 관리담당인 .. 2018. 6. 24.
직업스토리텔링_미스 워크와 미스터 워커의 사랑 미스 워크(Work)와 미스터 워커(Worker)의 사랑 미스 워크는 부자였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그녀의 뒤에 있는 부(富)에 마음을 빼앗기곤 했습니다. 그 환상 때문에 그녀는 제대로 된 사랑을 만나기가 너무 어려웠지요.어느 날 그녀에게 다시 사랑을 맹세한 한 남자가 나타났습니다. 그 남자의 이름은 미스터 워커(Worker)였습니다.미스터 워커는 진심으로 그녀를 사랑한다는 믿음을 가지고 그녀에게 고백을 했습니다. 그의 순수한 마음을 알아본 미스 워크는 그의 사랑을 기꺼이 받아들였습니다. 사실 그녀는 오랜 기간 자신의 뒤에 있는 재산만 보고 접근한 남자들로 인해 마음고생이 심했으니까요. 두 사람이 사귀기로 하고 어느 정도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런데 차츰 미스 워크는 뭔가 잘못되어 감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2018. 6. 18.
화내지 마라 화내지 마라 일상이 네 뜻대로 되지 않는다 하여 화만 낸다면, 그 화가 나를 삼키고 끓어 넘쳐 남마저 불편케 한다면, 그대가 화를 내는 이유는 무엇을 위함인가? 억지 쓰지도 마라 그대가 다룰 수 있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이 분명하니, 삶은 통제되지 않는 날 것의 바다와 같다. 우리는 각자의 해도를 가지고 전진하는 배, 훌륭한 뱃사공은 자신의 배에 집중할 뿐, 바다를 지배하려 들진 않는다. 그리고 너무 미안해하지 마라 그대가 함께 가는 이들을 믿는 것이 삶의 책임을 소홀히 하는 것은 아니다. 누구도 타인의 인생을 책임질 수 없다. 그저 책임이란 이름을 빌어 자신의 짐만 늘려갈 뿐, 누구에게나 각자의 삶이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 너무 애쓰지 말고, 좀 더 편안해져라. 그대와 주변이 모두 위로받을 수 있게.... 2018. 6. 16.
부모들의 바람은 성공할까?_아이들의 미래진로에 대한 소망 부모들의 바람은 성공할까?_아이들의 미래진로에 대한 소망 언제부턴가 4차 산업혁명이란 말이 아주 익숙한 표현이 될 만큼 시대가 변하고 있다. 엄청난 변화가 우리 생활의 구석구석을 물들이며 삶과 환경을 바꾸고 있는데 유독 고민되는 부분이 있다. 바로 ‘부모로서 아이들을 어떤 방향으로 안내해야 할까?’라는 문제다. (아이들과 노는 건 재미있기도 하지만...정말 힘든 일이기도 하다. 아이들 체력이 너무 좋다는...ㅠ) 늦은 결혼으로 인해 아직도 어린 두 아이를 두고 있다. 중학생과 초등학생 두 아이다. 이 아이들은 아빠의 직업영향 탓인지 종종 내게 자신들의 미래에 대한 얘기를 꺼내곤 한다. “아빠, 난 뭘 잘 하는 것 같아?”, “아빠, 난 어떤 직업을 가지면 좋겠어?”, “아빠, 레고 아티스트가 되려면 어떻.. 2018. 5.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