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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빵집이 맛있다/김혜준 著 즐거움으로 떠나는 작은 빵집 여행기.... 책을 말하다> 살면서 자주 접하지는 못하지만 만날 때 상큼한 느낌을 주는 책들이 있다. 내겐 주로 예술 분야의 책, 혹은 틈새 분야를 연구하는 책들이 그런 책들이다. 그리고 이 책 ‘작은 빵집이 맛있다’도 같은 범주의 느낌을 주는 책이다. 가볍고 경쾌하다. 원래 생각을 많이 하는 책을 좋아하는데 이 책은 반대다. 큰 어려움 없이 그저 작가와 동네빵집을 순례하듯 함께 놀러가는 기분으로 읽으면 된다. 책에 포함된 사진들은 경쾌한 책읽기를 위해 더없이 적절한 장치다. 보는 동안 먹지 않아도 눈이 즐겁고, 한편으로는 ‘내가 여기는 한번 가본다’라는 나로선 좀 뜬금없는 결심을 하게 만든다. 책의 표지에 담긴 작가의 즐거운 표정, 그리고 ‘빵당 당주’, ‘방랑빵객’ 같은 .. 2013. 8. 17.
회사를 욕할 필요는 없다 우리는 종종 조직이 자신에게 주는 것을 간과하곤 한다. 바깥으로 나오면 하나부터 열까지 스스로 챙겨야 한다. 보통은 그때서야 회사의 고마움을 안다. 조직에 속한다는 것이 만병통치약도, 노후보장도 될 수 없음은 사실이다. 언젠가는 이별을 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있는 동안은 생각보다 감사해야 할 것이 많다. 1년 365일 중 통상적인 회사라면 3분의 1 이상을 쉰다.(주5일제에, 연차 휴가 등을 감안해 보시라) 그러나 월급은 정상적으로 나온다. 프리랜서가 되면 쉬는 날은 ‘공치는 날’이다. 나 역시 한 동안 프리랜서 일을 했고, 지금도 간혹 그 유혹에 시달리지만 회사조직이 주는 고마움마저 부정할 생각은 없다. ‘웬수’같은 동료들도 막상 타인이 되면 존재의 고마움이 느껴진다. 우리는 참 이상할 정도로 가까이.. 2013. 8. 12.
휴먼피아의 8월과 9월 강의안내 직업상담 관련 평생교육원인 휴먼피아에서 8월과 9월에 오픈하는 강의들입니다. 관심있는 부분이 있으시면 활용하시면 좋겠네요~^^ 2013. 8. 8.
헤드헌터에 대해 구직자가 오해하는 것 헤드헌터에게 받은 전화 한 통.................... 커리어 컨설팅을 진행하다 보면 ‘내가 헤드헌팅 회사에서 연락을 받았노라’며 말씀을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사실 좋은 일이긴 합니다만, 약간은 이 부분에 대해 과장된 해석을 하시는 경향들이 있기도 합니다. 무슨 얘기인고 하니, 헤드헌터의 연락을 받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많다는 얘깁니다. 비공식적인 통계입니다만, 그들은 하나의 포지션 당 보통 250~300명 정도의 후보를 컨텍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하루에 보통 10여명의 후보를 만납니다. 그 포지션에 한 사람의 헤드헌터만 달려드는 것이 아니라고 보면, 성공가능성은 정말 미미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헤드헌터가 선호하는 것은 결정적으로 ‘재직 중인 자’이지, ‘퇴직자’가 아닙니다. 물론 퇴직자 .. 2013. 8.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