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컨설팅172 일자리가 없다 vs 일 할 사람이 없다 '일자리가 없다'와 '일 할 사람이 없다'는 논리는 고용시장의 오래된 두 가지 화두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좀 무책임하지만 두 가지 모두 옳은 말이다. 고용시장에서 오랫동안 들려오는 대세론은 분명히 '일자리가 없다'는 논리다. 이 경우는 워낙 다수의 대상들이 걸려 있는 문제이기에 분명하게 힘을 얻는 주장이기도 하다. 확실히 절대적으로 일자리 찾기는 점점 더 어려워지는 속성이 있다. '생산이 늘면 고용이 늘어난다'는 논리가 이제는 더 이상 진리가 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신입으로 들어가야 할 젊은 세대들이 이런 현상으로 인해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이미 시작부터 파행에 가까운 경력을 쌓아가야 하는 현실은 안타까운 것이다. 한편으로 보면 '일 할 사람이 없다'는 일부 주장이 있다. 왜 이것 역시.. 2009. 10. 17. 변화에 대비하지 못한 자, 유죄! Q: 내가 이렇게 빨리 나오게 될 줄 생각도 못했습니다. 아니 솔직히 지금은 배신감만 듭니다. 아무 일도 손에 잡히지 않고 무엇을 하고 살아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자꾸 세상에 대해, 내게 대해 화만 납니다. 영국의 경영사상가인 찰스 핸디는 그의 책 ‘코끼리와 벼룩’에서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 ‘우리들이 다섯 살이 되기 이전에 발생한 테크놀러지의 변화는 하나의 규범으로 정착된다. 서른다섯 이전에 발생한 테크놀러지는 우리를 흥분시키고 새로운 가능성의 문을 열어준다. 그러나 서른다섯 이후의 테크놀러지는 우리를 당황하게 하고 난처하게 한다.’ ‘정신없다’라는 표현이 과하지 않을 만큼 빠르게 변화하는 이 시대에 변화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이만큼 명쾌하게 설명한 문장이 또 있을까? 언제부턴가 우리 시대에서 ‘.. 2009. 10. 13. 어느 자영업자의 일기 한 사람이 제 몫을 다하며 살지 못합니다. 그는 한때 혼자였기에 자신만의 불편과 어려움만을 참아내면 됐지만, 이제 그는 혼자가 아니게 되어서 그 불편과 어려움이 모두에게 미칩니다. 헌신적이며 사랑하는 아내와 이쁜 딸, 그리고 이제는 그가 책임져야 할, 자식에게 헌신적인 노모까지... 한 사람의 무능이 여러 사람의 불행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돌아보면 ‘대강’, ‘조금씩’, ‘다음에’, ‘싫다!’ 등의 단어가 거쳐 온 작은 결과들이 한 사람의 인생을 참 볼품없는 결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는 ‘적어도 지금까지는...’이라는 단서를 달지만, 그 스스로도 언제쯤 결실을 얻을 수 있을지 알지 못합니다. 어쩌면 그조차 자신이 뿌려놓은 씨앗이 있기나 한지 때때로 자신이 없습니다. 사람들은 삶은 연습이 없다고들 합니.. 2009. 10. 12. 긍정심리학(부제: 진정한 행복 만들기)/ 마틴 셀리그만 著 Ⅰ. 저자이야기: ‘마틴 셀리그만’은 흔히 긍정심리학의 대표학자로 알려져 있으며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 그리고 미국심리학회의 회장을 역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개 긍정심리학의 역사를 그의 강연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공식적으로 얘기되기도 하는데 긍정적 정서나 몰입에 대한 얘기들이 사실상 학문의 영역으로 들어서게 한 계기를 칙센트미하이와 함께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이상정서를 위주로 연구하는 기존 심리학에 대한 일종의 새로운 시도로서 보다 정상적인 인간을 좀 더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긍정심리학은 최근 ‘개인적 행복’이라는 주제와 맞물려 시대의 큰 흐름을 타고 있기도 하다. Ⅱ. 책의 주요내용: - 이제 심리학은 과학 분야에서 삶을 불행하게 하는 부정적 심리상태가 아니라 긍정적인 정서에 .. 2009. 9. 29. 이전 1 ··· 37 38 39 40 41 42 4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