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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노트15

모든 일에는 일어나는 이유가 있다/미라 커센바움 著 모든 일에는 일어나는 이유가 있다/ 미라 커센바움 著 책을 말하다> ‘왜 내 인생엔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 것일까?’란 의문을 가져 본 사람들은 너무나 많을 것이다. 누구나 살면서 ‘도무지 왜 내게만?’이란 억하심정에 하늘을 원망하곤 한다. 이런 질문들에 대해 세상이 마치 유치원처럼(저자는 ‘우주유치원’이란 표현을 쓴다)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를 깨닫게 하려고 이런 일들을 일어나게 한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홀로코스트 생존자의 딸인 미라 커센바움(보스턴 체스힐 연구소의 연구원, 임상디렉터)의 ‘모든 일에는 일어나는 이유가 있다’는 긴 제목이 보여주듯 우리 삶에 일어나는 모든 것들, 설사 그것이 굉장히 힘들고 무의미해 보이는 운명이더라도,이 몇 가지 의미를 우리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것이라는 수많은 임상사례들을.. 2013. 9. 2.
캐리어쇼크/다카하시 슌스케 著 책을 말하다> 2001년이면 꽤 오래 전에 나왔던 책이다. 그러나 이 책에서 나오는 이야기들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대기업은 이 책의 내용처럼 여전히 종신고용과 연공서열에 대한 것을 무기로 직장인을 복종하게 만든다. 나는 최근엔 대부분 대기업 쪽의 사람들을 만나지만 조건이 좋은 직장을 여하한 이유로건 포기하는 것은 엄청난 용기를 필요로 한다. ‘캐리어’란 표현이 계속 거슬리지만 이 책에선 커리어를 캐리어로 옮겨 번역을 하고 있다. 어쨌든 캐리어는 이제 회사의 관리 범위를 넘어 결국 개인들이 자율적으로 만들어가는 시대로 넘어가고 있다.(일본과의 발달 정도 차는 정확히 산정하기 힘들지만 지금 이 사안은 우리 사회에서도 진행 중이다) 이 책은 지금 시대의 혼란스런 캐리어를 개척하기 위해 개인들이 어떻게 자.. 2013. 7. 22.
부러우면 지는거다/신여진 著 부러우면 지는 거다/ 신여진 著 책을 말하다> 방송작가, 그 자신의 표현에 따르면 방송잡가(雜家)라는 불리는 신여진의 책이다. 프리랜서에 대한 일종의 르포라이팅 형식을 취하고 있다. 우리가 흔히 궁금해 마지않는 몇 가지 영역들에서 활동하고 있는 프리랜서들에 대한 이야기인데 꽤 예리하게 독자들의 흥미 포인트를 찔러 들어온다. 여행작가, 인터넷 쇼핑몰 운영자, 맛 컬럼니스트, 파워 블로거, 클럽 메이트, 푸드 스타일리스트, 전문 강사, 플로리스트, 방송작가까지 아마도 여성들을 대상으로 했을 법한 이 타겟들은 누가 봐도 분명히 매력적인 직업이고 궁금해할만한 세계다. 대외적으로는 상당히 모호할 법한 접근법을 선명하게 제시한 것은 분명히 참고할 만하다. 거기다 방송작가답게 맛깔 나는 문장력은 참 쉽게 이 책을 읽.. 2012. 4.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