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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현장에서 커리어 컨설팅을 하다 보면 많이 활용하게 되는 방법입니다.
젊은이들에게 많이 쓰이지만 요즘 추세는 노소를 불문하고 활용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단지 큰 기업이 아니라 새로운 진로전환시에도 활용할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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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이진주] 2007년 2월 서울 소재 대학 경영학과를 졸업한 송모(28)씨는 올해 초 W투자금융회사에 입사했다. 수백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꿈꾸던 회사에 들어갔다. 송씨가 곧바로 이 회사에 입사한 건 아니다. 지난해 건설회사 재무팀에서 일하다 이직했다.
◆'스펙 딸리면 우회'=졸업 직후 취업 전선에 뛰어든 송씨는 서류전형에서부터 고배를 마셨다. 학벌과 학점, 영어능력과 같은 이른바 '스펙'이 딸렸다. 700점대 중반의 토익점수로는 명문대 출신에 고학점, 900점 이상의 토익점수로 무장한 경쟁자들에게 밀리기 일쑤였다. 수십 번의 실패 후 송씨는 전략을 바꿨다. 일단 유사 업종에 취직해 경력을 스펙으로 내세우기로 한 것이다.
첫 직장에서 입사 1년을 채우고 나자 원서가 먹히기 시작했다. 송씨는 마음에 드는 금융회사 두 곳을 놓고 고른 끝에 현재 직장에 안착했다. 송씨는 국제회계기준(IFRS)에 맞는 신규 금융상품에 대한 견해를 담은 입사지원서를 내 비경력 지원자들과 차별화했다. 송씨는 “기업 현장에서 일해보지 않았으면 몰랐을 능력을 선보인 게 주효했던 것 같다”고 흐뭇해 했다.
가을 취업 시즌이 한창인 가운데 새로운 취업 전략이 인기다. '꿈의 직장'을 목표로 하되 1~2년 정도 다른 직장을 다니다 재입사하는 이른바 '올드 루키(Old Rookie)' 전략이다.
취업·채용 전문 사이트 '스카우트'가 8월 28일부터 9월 2일까지 회원 53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7.7%(414명)가 “더 높은 연봉을 주는 회사나 원하는 직무로 이동하기 위해 올드 루키 전략을 사용했다”고 답했다. 그중 45.4%(242명)는 “단기 경력이 이직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조기열 스카우트 홍보팀장은 “기업이 채용 때 나이 제한을 완화하면서 이런 사례가 늘고 있다. 경력 사원의 경우 교육 비용과 연봉 부담이 적어 기업들이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경력 바탕으로 활약'=5월 초 중견 타이어제조사인 N사 인사팀에 들어간 임광현(30)씨도 올드 루키다. 임씨는 인사 업무와는 별 상관이 없는 지방대 공대 출신에 학점은 3점대, 토익 성적은 아예 없었다. 수십 번의 취업 도전이 실패로 끝난 뒤 임씨는 '다단계 올드 루키 전략'에 돌입했다.
임씨는 2005년 직원이 서너 명인 개인 사무실에 들어가 인사와 행정 업무를 봤다. 틈틈이 인맥을 쌓은 뒤 인사전문 벤처기업으로 옮겼다. 1년 반 동안 여러 기업을 돌아다니며 인사 교육을 한 임씨는 그 경력을 바탕으로 N사 인사팀에 지원해 합격했다. 임씨는 “입사하기 위해 관련 분야에서 3년을 매달릴 정도로 직무에 충실하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임씨는 입사 이후 업무 매뉴얼을 만들고 전문강사 초빙 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신입사원답지 않은 성과를 내고 있다.
국내 자동차 부품회사 회계팀에서 1년간 일하다 외국계 특수택배업체로 옮긴 전모(27)씨도 “졸업 당시 갖춘 자격만으로는 외국계 기업에 바로 취업하기 어렵다고 판단했었다. 취업 선배로서 올드 루키 전략을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취업·채용 포털사이트 '잡코리아' 컨설팅사업본부 안현희 이사는 “과거와 달리 기업들이 가르치며 일을 시킬 시간적·경제적 여유가 없다”며 “외국계 기업을 원한다면 국내 기업에서 관련 세제와 절차를 익혀 몸값을 높이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젊은이들에게 많이 쓰이지만 요즘 추세는 노소를 불문하고 활용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단지 큰 기업이 아니라 새로운 진로전환시에도 활용할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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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이진주] 2007년 2월 서울 소재 대학 경영학과를 졸업한 송모(28)씨는 올해 초 W투자금융회사에 입사했다. 수백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꿈꾸던 회사에 들어갔다. 송씨가 곧바로 이 회사에 입사한 건 아니다. 지난해 건설회사 재무팀에서 일하다 이직했다.
◆'스펙 딸리면 우회'=졸업 직후 취업 전선에 뛰어든 송씨는 서류전형에서부터 고배를 마셨다. 학벌과 학점, 영어능력과 같은 이른바 '스펙'이 딸렸다. 700점대 중반의 토익점수로는 명문대 출신에 고학점, 900점 이상의 토익점수로 무장한 경쟁자들에게 밀리기 일쑤였다. 수십 번의 실패 후 송씨는 전략을 바꿨다. 일단 유사 업종에 취직해 경력을 스펙으로 내세우기로 한 것이다.
첫 직장에서 입사 1년을 채우고 나자 원서가 먹히기 시작했다. 송씨는 마음에 드는 금융회사 두 곳을 놓고 고른 끝에 현재 직장에 안착했다. 송씨는 국제회계기준(IFRS)에 맞는 신규 금융상품에 대한 견해를 담은 입사지원서를 내 비경력 지원자들과 차별화했다. 송씨는 “기업 현장에서 일해보지 않았으면 몰랐을 능력을 선보인 게 주효했던 것 같다”고 흐뭇해 했다.
가을 취업 시즌이 한창인 가운데 새로운 취업 전략이 인기다. '꿈의 직장'을 목표로 하되 1~2년 정도 다른 직장을 다니다 재입사하는 이른바 '올드 루키(Old Rookie)' 전략이다.
취업·채용 전문 사이트 '스카우트'가 8월 28일부터 9월 2일까지 회원 53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7.7%(414명)가 “더 높은 연봉을 주는 회사나 원하는 직무로 이동하기 위해 올드 루키 전략을 사용했다”고 답했다. 그중 45.4%(242명)는 “단기 경력이 이직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조기열 스카우트 홍보팀장은 “기업이 채용 때 나이 제한을 완화하면서 이런 사례가 늘고 있다. 경력 사원의 경우 교육 비용과 연봉 부담이 적어 기업들이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경력 바탕으로 활약'=5월 초 중견 타이어제조사인 N사 인사팀에 들어간 임광현(30)씨도 올드 루키다. 임씨는 인사 업무와는 별 상관이 없는 지방대 공대 출신에 학점은 3점대, 토익 성적은 아예 없었다. 수십 번의 취업 도전이 실패로 끝난 뒤 임씨는 '다단계 올드 루키 전략'에 돌입했다.
임씨는 2005년 직원이 서너 명인 개인 사무실에 들어가 인사와 행정 업무를 봤다. 틈틈이 인맥을 쌓은 뒤 인사전문 벤처기업으로 옮겼다. 1년 반 동안 여러 기업을 돌아다니며 인사 교육을 한 임씨는 그 경력을 바탕으로 N사 인사팀에 지원해 합격했다. 임씨는 “입사하기 위해 관련 분야에서 3년을 매달릴 정도로 직무에 충실하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임씨는 입사 이후 업무 매뉴얼을 만들고 전문강사 초빙 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신입사원답지 않은 성과를 내고 있다.
국내 자동차 부품회사 회계팀에서 1년간 일하다 외국계 특수택배업체로 옮긴 전모(27)씨도 “졸업 당시 갖춘 자격만으로는 외국계 기업에 바로 취업하기 어렵다고 판단했었다. 취업 선배로서 올드 루키 전략을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취업·채용 포털사이트 '잡코리아' 컨설팅사업본부 안현희 이사는 “과거와 달리 기업들이 가르치며 일을 시킬 시간적·경제적 여유가 없다”며 “외국계 기업을 원한다면 국내 기업에서 관련 세제와 절차를 익혀 몸값을 높이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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